제목 그대로구요.
병원에 계약직 간호사로 근무중입니다.
1년 10개월 계약 종료 후 이번달에 계약 만료로 퇴직하게 되었어요.

송별회를 한다는데 당연히 저희(2명이 퇴직함)에겐 날짜 상의라던지 이런건 없었습니다.
28일로 통보가 왔는데 시집가고 시댁 첫제사예요. 시할아버지.
일하는 며느리니, 일마치고 당연히 가기로 되있었죠. 저도, 시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근데 그날 송별회를 한다기에, 병원에 못간다고 했는데..
굉장히 언짢아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회식에 와야되는거 아니냐고, 직장인 며느리이고, 니 송별회인데,
주인공이 빠지는 자리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맞는 말이긴 한데.. 한번도 날짜 상의같은건 ㅠㅠ 없었습니다.
교수님들과 여러 레지던트들, 과 일정을 맞추느라..
저희 의견따위는 생각도 없으셨겠지만요.

못갈것 같다라고 하니..
이정도도 이해못해줄 시어머니 같으면, 그 시어머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하시는데 ㅋㅋ

저 정말 ㅠㅠ 속상해요.

날짜도 못바꾼다고 하네요...ㅋㅋ 그냥 참석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