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저 둘다 이상없는데
작년 자궁외임신 복강경 수술 후에..애기가 쉽게 안오더라구요
임신준비1년6개월쯤 되었거든요

더이상 시간끌기도 그렇구 해서
인공생각중이었어요~
근데 참..인공해야지 맘먹어놓고도 갈등때리더라구요
내가 만약 인공을 했는데 실패하면..그 후 상실감은 어쩌나
이젠..시험관만이 답인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힐 것 같아서요

근데 여전히 시간 더 끌기 싫다는건 변치 않는 생각이라
오늘 난임진단서 떼고..바로 시청갔어요
참..ㅜㅜ난임진단서 떼는것도 난리 쑈를 했네요..회사 다니고 있는데
회사끝나고 병원가면 그시간에는 진단서를 안떼주는지라

회사 출근하자 마자 말씀드리고 나와서.. 집가서 서류 챙기고
병원가서 진단서 떼고 시청까지..가서~ 또 작성하고ㅜㅜ
진짜 운전만 하고..기다리기만 했는데 3시간이 훌쩍 지나가드라구요

결과통지서 이틀걸릴 줄 알았는데 전 바로 해주셔서
들고왔네요^^!! 기다리는동안 맘이 멍~ 하고 이상하더라구요

1차는 로또라는데.. 그래서 기대하면 안되는데
괜히 로또를 기대하게 되고..ㅎㅎ 신경쓰지 말자..맘먹었는데
신경이 엄청 쓰이고 있고

저는 전남이라 ..사람들이 광주로 가서 하라는데
회사가 휴가자체가 아~~~~~~~~예 안되니..오늘처럼 외출해서
다녀와야 하는거라..아무래도 광주는 진짜 무리다 싶어서
순천현*병원으로 가려구요.. 그냥 뭐 나에게 잘 맞는 병원이길..
바라고 있어요~

딱 2차까지만 해보고.. 안되면 좀 쉬었다가
9월안에 회사 그만둘거니까..그때 그만두고 광주든 어디든 가보려구요^^

제발 9월전에 임신해서 퇴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요 ㅎㅎ 인공.. 잘 할 수 있겠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