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달 있으면 결혼한지 1년되는 31살 새댁이예요.신랑은 5살 많아요.
연애기간은 2년반이었구요.
결혼전에는 당연히 피임을 했었지만 결혼후에는 한번도 피임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한달에 열번정도 관계를 갖어요.
둘다 나이도 있고, 저도 신랑도 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신랑이 굉장히 가정적인 사람이라 저는 그런 신랑에게 아빠라는 역할을 하루빨리 주고싶습니다.. 물론 저도 엄마가 되고 싶구요.
저는 결혼전에 산전검사를 하였고 염증이 있다는 결과를 받고 치료를 하였구요, 신랑은 얼마전에 정자검사를 해서 매우 정상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가 안생길까요ㅠ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들이 아기를 갖고는 쉼?煮?신혼이 없어졌다 지금을 즐겨라 하는 말들도 듣기 싫으네요.

어른들이 맘을 편하게 가져야한다..라고들 하시는데 저는 좀 무딘 성격이라 회사에서도 크게 스트레스를 안받는 편인데 요즘들어서는 내가 은근 스트레스를 받는성격인가? 이런생각도 들고 하네요.. 이럴수록 이거야말로 스트레스인 아이러니 ㅠ

결혼하고 맘이 편해 그런지ㅡ 잘먹기도 했구요. 살이 5키로가 쪘습니다. 어른들 말에 여자가 뚱뚱하면 애가 안생긴다더라ㅡ 라는 소리를 듣고 그래서 그런가ㅡ 스트레스를 먹을걸로 푸는건가ㅡ 생각이 들다가도 주변에 75키로인 새댁이 결혼 2개월만에 아기를 가진걸 보면 또 다그런건 아닌거같고..

생리는 매우 일정해서 항상 배란일을 맞추는데, 내가 잘못계산하는걸까요?ㅠ

저는 오히려 시어머님은 별말씀없으시는데ㅡ 물론 내색을 안하시는거죠.. 스트레스주면 더 안생길까봐.. 근데 친정엄마가 계속얘기하네요ㅠ 엄마딴에는 딸이 아기안생기는게 되게 신경쓰이시고 걱정되나봐요.. 그래서 낼 한의원 가기로했어요ㅡ

아기 생기겠죠? 좀더 사랑받으려고 늦게오는거겠죠?ㅠ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분중에 아기생기신분들, 혹시 특별한 방법 있으셨으면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