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결혼에 이제 7개월접어든 새내기임산부예요
이제 곧 겨울이가면 3월에서 4월 즈음 아이와 만날 생각에 셀레임 반 걱정 반인 산모입니다
공중?/>공중파 방송에서 했던 자연분만 다큐를 보고 겁먹기도 하고 친구들 키워놓은 애기보고 부러워도 하며 시간은 그렇게 잘가는 듯해요
그런데 이제 두달남짓...어느새 신생아 키울 집안 정리며 꼭 필요한 용품 체크며 무엇보다 우리 부부가 부모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할게 무척 많더라구요
나이만 먹었지 결혼도 임신도 출산도 계획적이지 않은 매우 짧은 순간에 한꺼번에 닥친 터라 책을보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모든게 아랍어같기만 합니다
봐도 모르겠는 물어봐도 가시지 않는...거라고나 할까요
사정상 산후조리를 집에서 해야하는 형편이고 양가 도움청할 데가 없는 저로서 사랑하는 신랑과 틈날때마다 서로를 복돋으며 다짐하고는 있지만 걱정이 앞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모든 모아 가족들이 잘해내셨듯 저 역시 잘해낼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곧 태어날 딸이 있으니까요
어렵게 얘길 쓰기로 마음 먹었어요 혹시라도 저와 같은 처지에 계신 분이 있다면 서로 응원을하고 또 혹시라도 도움부실수 있는 분이 있다면 부탁하려구요
신생아 용품이 있으신데 더이상 필요가 없거나 나눠쓰실 분이 계시다면 꼭 연락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