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조리원은 애초부터 저랑 안맞아서 산후조리 이모를 비싼 값에 구했어요. 2주 입주형 162만원에 시부모님이 보너스로 10만원 더 얹어주셨어요.
저는 모유수유를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걸 이모님도 알고 있어요.
사실 저는 밤중에 깨나서 먹여도 상관없는데, 친정엄마와 신랑이 조리도 해야하는데 밤에는 분유수유하고 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12시-5시까지만 푹자는 걸로 하고, 최대한 12시 가까이 됐을 때 먹이고 잠들어서 일어나자마자 (저는 6시에는 일어나요 원래)
바로 먹이는 방식으로 하자고 이모한테 말햇는데, 분유먹이면 상대적으로 아기가더 오래 자서 그런지 자꾸 이모가 분유를 너무 많이 먹여놔서 아침만 되면 아기가모유를 조금만 먹고, 덕분에 젖몸살이 와요
네시 이럴 때 깨면 저도 곧 깨니까 분유는 조금만 먹여달라고 몇번을 부탁했는데 안먹혀요.
나이가 65세정도 되서 체력이 딸려서 그런건진 몰라도, 밤중 모유수유 엄청 귀찮아하네요.
우리 아기가 계속 보채는 스타일이면 이해하겠지만 모유수유 양쪽 40분하면 밤에 세네시간은 자서 제가 해달라는 대로 해도 밤중에 한번만 깨면 되요... 그런데도 이렇게 귀찮아해요.

그래서 결국 입주로 2주 연장하려던 계획을 바꿔 출퇴근으로 해달라고 바꿨어요~~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