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의 결혼2년차 계속 피임하다 올해부터 시작했어요.
작년 7월에 피임안해서 걱정하다 생리안하고 일주일되서 테스터기해봤더니 두줄.

출근이 지방으로 통근버스타고가는거라... 주말에 병원가야지 하다가..
출근하자마자 복통...점심시간에 생리보다 더많이 나오고 배아프고....해서 칼퇴해서 지방병원갔더니
계류유산이라서 테스터기에 나온걸수도있다고
다음날아침 병원가서 자궁깨끗하게 다 빠져나왔는지만 확인하라고 하더라구요.

기다린 임신이 아니었지만 마음이 안좋아서 눈물나더라구요. 무섭기도하고..
다음날 자주갔던 병원에서는 다음달 또 생리할꺼니까 걱정하지마라고해서...마음 편히 갖었죠.

앱에서보니
제가 주기가 33일인데
12월 16일 생리시작
1월 19일 생리시작.....배란일이 1월28일이었는데 31일날 사랑을했어요.
앱상으로는 2월 11일이후에 생리를 해야하는데 안하길래...이직으로 스트레스 은근받나보네 하고 말았죠.
설전부터 가슴아프고(원래 생리증후군있음) 배뻐근 다리뻐근...
설때 목감기도 걸려서 엊그제 주사도맞고오고 ㅋㅋㅋㅋ 목감기약 하루치도 먹고...ㅎㅎ 항생제

근데 촉이 와서.....혹시나 오늘 출근해서 테스터기사서 했는데.
뙇.....

이러다 또 배아퍼서 생리로 돌변하는건 아닌지...
31일에 합방했으니.... 이번주에 병원을 가야하나..오늘 병원을 가야하나...
뭘해야하나 걱정입니다.

친구년들은 다들 애키우니라 바쁜지 깜깜무소식이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