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첫애인데 담주 예정일이네요 두렵기도하면서 설레기도하고... 요즘 좀 예민해져서 별거아닌걸로 신랑한테 짜증도내고 눈물도나고그렇네요ㅎㅎ 아기 얼렁 만나고파요~~~

내일이 예정일인데..
첫애인데 너무 태평하네요ㅋㅋㅋ

6월에 제왕절개하는데
솔직히솔직히무섭고긴장되요
흠 특히 소변줄꼽고 차가운수술실로
걸어가서 눕고 마취되기전까지의 그준비시간이 막두려워요흠

5월출산예정인데 기대되고 설레요. 애들이랑 터울도 좀 있어서 넘넘 귀여울것 같아요. 둘째때 젖몸살 왔어서 그게 제일 무섭구요...출산한지 5년지나면 초산이나 다름없다해서 좀 걱정이긴한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ㅠㅠ

회사다닐때는 업무에 치이고, 사람들이랑 교류도 많아 불안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데,
집에 혼자 있을땐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져요.

남편이 국내/해외 출장이 이번주 담주까지 다 잡혀있어서 혼자 낳으면 어떻하지 하는 불안함도 드네요.
그리고,,, 불안한 기분에 주말엔 집 폭풍 청소요 ㅎㅎ 둥지증후군이라나

저도 한달가량 남았는대 우울하네요.
신랑은 일이 바빠서 새벽6시반에 나가서 저녁10시에나 오고...
친정은 먼지방이고 이곳엔 지인하나 없네요..
시댁은 상종도 하기싫고..
하루종일 저만 졸졸 따라다니는 1살짜리 푸들만이 제친구네요ㅎㅎ
집도 외곽이라 공단과 외국인들..상가라고는 몇개안되는 음식점과 동네 슈퍼마켓뿐..
사랑받지 못하는거같아 초라하고 외롭고 눈물이 주루룩...우울감을 또 군것질로 채우게되고..
두번은 임신하고 싶지 않네요.

저는 첫째라서 아무것도모르구 이러고있네용 두렵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ㅠㅠ 35주접어들었는데
뭘해야할지모르겠어용 ㅠ

전 예정일 6일남앗는데 가진통도없구 첫애는 늦게나온다는데 수요일부터 열심히걷고잇는데 빨리낳구싶네요ㅎ

큰아이 낳을때 유도하느라 진통이 너무 세서 그런가..벌써부터 아플까봐 걱정이예요.ㅠㅠ
얼마나 아플지 아니까 더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