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수축으로 그묠부터 2인실 병실입원중인데요
옆에 산모랑 보호자가 너무 옆사람 배려가
없는것같아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금욜에 입원했고 이 산모는 그묠아침에
출산했다드라구요. 제가 입원해 병실들어오니
항문이 다 튀어나와~ 사경을 헤매고있길래,
티비틀기도 미안해서 정말 찍소리 한번 않내고
DMB로 티비보고 핸펀만 만지작거렸거든요.
담날돼서 살만한지 리모콘 한번 양보않하고
주구장창 티비를보더라구요.. 그리고 출산한 산모라
몸따뜻하게해야하고 찬바람쐬면 안되는거 알기에 최대한
맞춰줄라하거든요..
보호자가 방난방온도를 찜질방수준으로올려
숨이 막혀 옆산모한테 최대한 바람않가도록
제자리 커튼다치고 창문을
정말1cm 열어놨드니. 제가 화장실만가면
창문닫아버리고..
자기네 실컷 티비다보다 자기딸 잔다고..보호자가
9시돼서 티비꺼버리는거 이쪄..
제가 너무 짜증나서 티비로 전원끼고 티비볼륨7정도로
하고 티비틀었더니 또 그보호자가 볼륨을4정도
진짜들리지도 않케 줄여놓네요..
오늘 더 대박인게 애낳았으니 친척들이
보러오는것도 이해하겠는데..
8시부터 애볼수있음 시간맞춰옴 되자나요?
6시반부터 좁은병실에
친척들10명이와서 떠들고웃고 이름투표하고.
한시간 반 딱 채우고 8시 정각에 가더라구요.
진짜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않하네요..
저는 진짜 친정엄마 잠깐..남편잠깐.
시어머니잠깐 티도않나게 왔다가시거든요..
낼이면 퇴원한다길래 참고있는데
너무짜증나네요.. 지금도 그산모 코를 너무 골며자서
티비소리는 들리지도않네요..
사람들이 어쩜 이리 배려가없을가요..
한계예요한계..
오늘 새벽까지 책보는 연기하면서
제자리 내내 불켜놓는 소심한 복수하려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는 아니져..
일인실이 하루17만원이라는데
열흘정도 입원예정이라...
진짜 돈7만원 아까워 일인실 병실로는 못 옮기겠고.
일인실 병실못가는 제탓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