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다시왔네요.. 뭐 사실 처음부터 완전히 떠났다고 생각도 안했어요.. 불안했거든요.

일단 개요를 말씀드리면..

다낭성에 생리불규칙인데.. 이번달 생리가 55일이 넘어가는데도 안하는거에요..
그러다 시작해서 갈색냉만 4일보이고 끝났어요.
이건 생리양이 갑자기 줄어든거라..
몸이 무슨 문제가 있나.. 조기폐경인가.. 걱정되서..
병원갔습니다. 물론 가기전 원포 임테기 한줄인거 확인했구요.

병원가서 소변검사하니 흐리게 한줄나오더라구요.
원포보다 병원용 임테기가 빠른가봐요.
그렇게 목요일에 혈액검사까지 하고 왔고..
금요일 아침에 수치 1?수치 15로 임신초기라고 전화받았어요.
담주 목요일에 초음파보러 오라구요.

전 제가 착상혈을 겪은거라고 생각하고..
금요일부터 내리 누워있었는데..
일요일부터 피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오늘 병원다녀왔어요. 지금은 뭐 생리수준입니다.

혈액검사하고 왔구요.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이건 자연유산이다.
앞으로 생리 3번 더 하고 자궁상태봐서 임신시도 하자구요.
생리양이 많은 사람은 자연유산할경우 그냥 생리인줄 알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다른거라고..
유산이라구요.

하긴.. 전 원래 생리양이 적은편인데..
확실이 덩어리도 많고 양도 평소랑 다르게 많아요.ㅠ

벌써 자연유산만 두번째네요.
이러다 습관될까 두렵고..
양띠 아가 낳고싶은데.. 생리 3번 한 뒤에 준비하면 양띠아가는 포기해야겠네요.. 주기도 긴편이라..

현재 임신에만 목메고 있는 전업인데.. 뭐가 피곤하다고 유산이 되는지..
답답해요.ㅠ 한약이라도 먹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