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가 그랬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돌쯤 바깥활동하고부터 좋아지기시작했던것같구요 지금은 5살 아무나 따라가는애네요ㅡㅡ

아기띠하고 마트 매일매일 갔어요ㅋ 사람도 구경시켜주고 마트아줌마들이 이쁘다고 말걸어주고 눈마주쳐주니까 어느순간부터 웃어주더라구요~ 지금은 250일 됐는데 아무한테나 척척 안기고 웃어서 좀 서운해요ㅋㅋㅋ

외출(밖이나 아니면 다른집) 많이 하면 확실히 좋아지는것같아요. 저희아기는 백일사진찍으러 갔는데 하도 울어서 울다가 토했어요^^; 백일지나고 날씨따뜻해지고나서 거의 매일 외출했는데 진짜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돌지나니 분리불안이 와서 또 붙어있네요^^;

저도 백일사진찍으러 1월달에 사진관갔는데 가자마자 사람들 낯가려서 막 울더라구요..일주일에 한두번 애기보러오시는 친정엄마한테까지도ㅜㅜ그동안 추워서 사람들도 안접해보고 그랬었는데 안되겠다싶어서 외출 많이했어요..시장같은곳도 같이 구경하고 사람들 많은곳도 가고...친정집 시댁 자주가서 애기안겨드리고 전 애기한테 약간은 무신경하니....지금 많이 좋아졌어요...저번주엔 백일촬영...160일만에 찍었네요ㅋㅋㅋ

그런시기가 있더라구요. 저희남편은 서운해서 울었어요 ㅎㅎ 아빠가 더 다정하게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ㅠ

매일 보는 아빠도 싫다고 하고 ㅠ 목욕매일 같이시키고 .. 목욕 후 로션바르고 옷 입히는건 남편이 혼자 했거든요 전.. 빨래하고
그런데도 저러네요 ㅠㅠ

저희 아기도 그랬어요 쳐다만봐도 울고. 낯선사람은 천천히 다가가도록 해보세요 근데 시간이 좀 흘러야 낯가림 덜하는건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