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장으로 인한 퇴직 or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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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간보고회가 담주쯤 할것 같애요. 아직 담당자랑 얘기해보지 못했지만..
아직 회사에 임신 사실을 말하지 않았어요. 지금 6~7주정도 됐어요. 애기는 9mm 정도고요.
근데 제가 맡은 프로젝트라서 제가 가서 발표해야하는데 문경이라 왕복 7시간 걸려요. 거긴 기차도 없습니다.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왔다갔다 당일 7시간은 무리라고 하시더라고요. 가서 1시간 30분정도 서서 발표하고 회의해야해요.
근데 제가 지방 일을 하고 있어서 지방출장은 불가피하거든요. 거의 3시간 이상 되는 거리로 가요. 새벽 출장도 많고요.
담달에 정부 프로젝트도 지금 맡아서 하는게 3개라서 일도 많고.. ㅠㅠ
그만둘려면 지금 그만둬야할것 같은데.. 선뜻 모르겟어요. 고생고생한 회사 그만둬야하나 싶고 그만두고 집에서 머하나 싶고.. 근데 제가 또 나이가 37살에 초산이라서 거기에 자궁 근종도 좀 많아요. 토, 일 갈색 냉이 좀 비쳤고요.
거기에 제가 원래 일할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태아에 문제가 생길까 벌써부터 조바심이 나요.
조언부탁드릴께요.
연봉도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편이라 그만둘려니 또 아깝고 그런것도 잇는데 출장갔다가 나쁜일 생길까봐 걱정되서 어제 잠도 못잣네요.
제가 독하지 못한가봐요. 보면 일 잘 다니시는 분들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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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초코칩
ㅋㅋ 전 원래 체질이 건강 체질이 아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체질이라서요. ㅠㅠ
오히려 숙박형 출장이 더 낫다고하더라고요 근데 당일 출장은 좀 그렇다고.. ㅠㅠ -
말글
초기에 2박3일 현장출장도 다녔네요
서울~여수 ㅋㅋㅋ자가로 운전해서요ㅠ
뭐 제컨디션이 나쁜편은 아니라서;;
괜찮았어요ㅠ
31주차인데 당일출장 아직도 가끔가요
이노무 망할회사 ㅡㅡ -
티나
연구직쪽입니다. 저도 출장이 많은지라.... 님 글을 보니 겁이나네요. 저도 일 욕심이 좀 많은 편이라 작년에 아파도 링겔 맞아가며 일을 하는 성격이거든요.
조언 감사합니다. 남편과 오늘 다시 얘기해봐야겠어요. -
비예
혹시 개발자신가요? 저 개발자인데요~일욕심 부렸다가 하루 두탕 출장으로 유산했네요..어느날 몸이 갑자기 안좋더니 유산됐어요 바로~애가 더 중요하시다면 뒤 돌아보지 마시고 현명한 선택 하셨으면 합니다...전 이제 아이가 더 중요하기에 회사에 철판깔고 양해 해달라고 하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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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네 감사합니다. 아마 이 사실을 알게되면 회사에서도 별로 안좋게 생각할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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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일단 담당자랑 이야기하세요.. 배려해 주는 곳 많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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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입술
흠... 지금도 넘 피곤하네요. 다들 이렇게 피곤한데 일을 하는건데 저만 유난떠는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사실은..
근데 건강하게 애기 낳는것도 정말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일이다보니 넘 겁이나네요. ㅠㅠ -
에다
현재 몸상태나 나이를 봤을땐 저같음 퇴사할래요~아기만 건강히 태어나면 돈보다 중요한건 없는것 같아요~일이야 아깝지만 인생을 걸만한다곤 생각안해요~조율해서 일한단들 스트레스없는 회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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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쪼
일단 대표님께 말씀해야할지 사수분께 말씀드려야할지 고민이네요. 거의 전 독단적으로 일을하는 입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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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상황이 그렇다면 사수분에게 의논하시는게 어떨까요?! 퇴직할지 아닐지 반반의 마음이면요. 사수분이 그만 두라면 내려놓으시고, 조율해 보자고 얘기하면 배려를 받으시고. 저는 계속 일하고 싶다. 하지만 노산에 유산 염려가 된다. 혹시 일정 조율이나 발표만 다른 사람에게 인수하는 쪽으로 가능한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만 배려가 가능한가 등등. 상담을 가장하여 요구 사항을 어필해 보시면요? 답 없다 싶으면 그때 내려놓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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