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생 20일인데 지난주에 염색하고싶어서 좀 일찍 임테기해봤다가 두줄봤어요~
아직 병원은 안갔구요...
제가 작년에 한 번 유산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별게 다 겁나고 걱정되고 그러네요...
너무 유난인가 싶다가도,
이렇게 조심조심해야 이번엔 순산하지 싶기도 해서...더 그렇게 되는것같아요ㅠ

우선 제가 어제 냄비플라스틱손잡이 탄 냄새를 맡았는데~
자기전이라 환기를 많이 못시키고 잤어요.
근데 평소에도 냄새에 예민한편인데 어제 그 냄새는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ㅠ
짜증 막나고ㅜㅜ
더구나 플라스틱 탄 냄새가 유해하다는 말을 듣고난뒤라 더 걱정되었다는...ㅠㅠ
냄비손잡이 살짝 탄 냄새 맡은게 많이 나쁠까요?ㅜㅜ

그리고 또 하나,
제가 다니는 직장에 화장실을매일 아침마다 락스로 청소하시는것같아요..
위생을 위해 어쩔수없겠지만...
아침에 그 냄새도 너무 힘들고
안좋을것같은 느낌에 막 숨참기도하고 그러는데ㅠㅠ
이런건 괜찮을까요??

또 제가(너무많죠 궁금한게ㅠ)
워낙 급한 성격이었고, 여기저기 잘 부딪치고 다니고 멍도 잘드는 덤벙대는 성격이예요..
그래서 임신사실 알고 최대한 조심하려고 하는데도
뭐하다가 허리를 숙여야하는 상황이나, 높은데있는 물건 내려야하는 상황이 되면
주저없이 행동부터 한 담에..아차 하거든요ㅠㅠ
오늘도 신발에 뭐 들어간것같아서
한쪽 다리로 서서 운동화 벗고 먼지 털어낸담에 불편한 자세 그대로 운동화 다시신고(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것같아요)
또 위에서 뭐 꺼낼거있다고 막 까치발하고서 꺼냈다는ㅠㅠ
아무생각없이 일단 행동하고나서 생각이 나서....
이러고나면 엄청 걱정하고 불안해진다는 ㅠㅠ

위의 저런것들 다괜찮을까요...?
어떤걸 조심해야하고, 어느정도는 그냥 넘겨도 되는지 선배임산부님들 좀 알려주세요ㅠ
너무 사소한것도 다 걱정하는것같아 답답하기도하고,
그러면서도 그냥 넘길수없는 제 자신이 참...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