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7주 6일째 되는 날 첨으로 내진했어요.
24주차부터 배뭉침이랑 짧은 경부길이땜에 3개월을 꼬박 누워지냈다가 이제 37주차 되서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내진했더니 벌써 자궁이 4센치 열려있다고, 진통 못느꼈냐며 복받았다 하시더라구요.
초산이지만 열렸으니 10분 간격으로 진통오면 병원오라고, 일주일도 안가고 출산하겠다고 하네요.

아주 아주 가끔 생리통처럼 싸하게 아픈거 말고는 진통 못느꼈어요.
배뭉침도 워낙 그간 많이 느꼈던지라 이젠 둔해졌는지 배뭉침인지 긴가민가 하게 되고..
이러다 양수 터져서 가거나 둔해서 막판 상황까지 가서 병원가게될까봐 초조하고 걱정돼요..
내진혈만 좀 하고 그 외 특이한 사항은 없는거같아요.
배뭉침을 진통으로 보고 진통앱으로 측정해서 십분 간격되면 병원갈까요? 아님 불안하니 지금 병원가서 태동검사라도 해볼까요?
아기는 지금도 잘 움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