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댁에서 요양중이에요 . 제가 주말 부분데 회사가 서울이라 시댁에서 다니거든요. 지방에 집이 있는데 입덧때문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시댁에서 계속 먹으라고하는데 입맛은 없고 매일 비슷비슷한 반찬에 뭐라고 투정부리기도 모하고 . 좋은신 시어머니지만 그래도 친정엄마갖지 않아서 괜히 서럽고
아이고 회사 휴가써도 어머님 아버님이 혼자 챙겨먹지 못하니깐 집에 있으라고 해서 금토일월까지 집에 있는데 너무 심심하고 우울해요 친구들 보고 싶어도 입덧무서워서 나가지도

주변에서는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묻는데 정말 먹고 싶거나 땡기는 거 없어요. 먹어야 하니까 먹는거죠. 저녁 때는 토하거나 소화 잘 안되서 정말 간단하게 먹고 있어요.

댓글보니 그래도 위로가 되네요.. 다들 감사해요 ㅠ

아기생각해서 드세용~ 영양제 꼭 드셔야겠네용~

저도 입덧은 없는듯 한데 입맛도 없고 먹어도 체하고 소화도 잘 안되네요ㅠ 엄마밥이 정말 그리워 주말에 먼거리 다녀와 지금 더 고생중이에요ㅠㅠ 조금만 더 지나면 입맛이 돌아오길 바래야죠ㅠㅠ 홀몸땐 철도 소화할수있을것같았는데 그래도 다른분들처럼 토 하거나 그러지안아서 다행이다 생각중이에요ㅠㅠ

저 이제 16주인데 입덧 끝나가요~~ 8키로 빠지고 병원에서 링겔 맞고 한 일주일 친정가서 친정엄마 밥 먹으며 요양하고 이제 좀 살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밖에는... 병원에서 수액이라도 맞으시고 친정 단 며칠이라도 다녀오세요

의사샘은 뭐라도 입에 맞는 거 먹기만 하면 된대요~ 그래도 집밥이 좋으니 반찬배달 믿을만한 곳 알아보세요~~

아 정말 ㅠㅠㅠㅠ 너무 똑같아서 눈물이 막 났어요ㅠㅠ 토하면서 맨날 울고ㅠㅠ 언제쯤 이노매 입덧이 끝날지 ㅠㅠ

저도 11주차네요,, 거의 외식이죠,, 돈이 어마어마,, 방금은 회사 구내식당에서 먹었는데,,다 개어냈네요,, 의사말로는 길게가야 13주라고하든데,, 매일매일 울면서 지내고있어요

나도 임신하고 딱히땡기는것도없고 먹고싶은것도없고 내가차리밥은 더싫고 신랑해줘도 그냥저냥 애땜에 먹구 피자나가끔땡기고 밥맛없을때그냥 식빵 암것도안바르고 먹고그래요 지금14주... 영양상태 불량이라애한테 미안하네요..우리 잘먹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