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이제 삼칠일을 앞두고 있네요.
모유량이 적어(유축해도 거의 10-20 수준...절망) 꿈의 완모가 아닌 완분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과 비교되니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집에 와서도시어머니 반찬해주러 오셨다가 제가 너무 안먹어서 모유가 안나오는 거라며 한마디 하시는데 완전 열받았어요...오히려 출산후 짜증과 스트레스가 더 늘어난 것 같아요.
아기는 뱃골이 커서 두세시간마다 밥달라고 목청높여 울고(다행히 분유나 젖병 등은 가리지 않네요 ㅎㅎㅎ) 기저귀는 하루에 서른개도 넘게 갈아줘야 하는데다가 회음부 통증은 여전히 제자리에 엉거주춤 걸어다니며 오로양도 훗배통증도너무 천천히 줄어들고...우울증이 살짝 오시려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배가 거의다 사라졌다는 거(약간의 똥배수준) 단 하나이네요. 조리원에서 추가비용 들여서라도복부마사지 열심히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이제 총 15킬로에서 6킬로 가량남았네요. 하긴 요새 산모들은 금방 예전몸매 회복하시더라구요.
아 또 아기가 일어났나봐요. ㅜㅜ
신생아 육아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