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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니는데..자꾸 신랑이 서운케하네여..제가 나쁜건가요?

병원다니는데..자꾸 신랑이 서운케하네여..제가 나쁜건가요?

딥레드


어찌어찌되다보니.. 결혼한진 3년 연애 2년 합 5년정도 된 부부입니다.
연애하면서도 딱히 피임한건 아닌데 아가는 안생겼었고
1년전에 처음 병원가서 남들 다하는 아빠검사와 기초 검사들하고..
그렇게 또 1년이 흐른 지금.. 분당 차여성병원에 다니게되었습니다..
차여성에서도 저와 신랑 둘다 이상없다고 불임센터과로 추천을 해서
여차저차 또 그쪽으로 알게되서 가게되었는데..
약먹구 주사까지맞고 주사맞은 담날밤에 숙제하라고 내주시더라고요..
신랑이랑 같이 가서 듣고온거니 당연히 날짜도 알고있었고
심지어 그날 저녁 다 되어서도 얘기했는데
친구들 얼굴보고 오겠다는 우리신랑님...
11시쯤 들어오셔서 우리동네예체능보고 하다가..
결국 숙제 못하고 잤네요.. 숙제 못한 이유는 몸이 피곤하다는겁니다..

아니...
이 글을 읽으실쯤 느끼실때 이집 신랑이라는 사람은 아이가 갖기 싫은가? 라는 의문드시죠??
사실 애기는 신랑이 낳자하는거고 전 아직까지도 이런신랑때문에 글쎄...아이가 꼭 있어야하나?
없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렇게 본인때문에 참고 병원까지가서 검사하고 없는시간 잠자는 시간 쪼개서 병원갔는데
몸이 피곤하다고 내일 하자는 저희 신랑 저만 이해 못하는건가요?
아니 본인 맘대로 할거면 왜 도대체 병원은가서 날짜는 받는거며..
제가 애기 낳자고 옆에서 난리치는것도 아닌데...

진짜 너무 힘드네요..
시댁에서는 신랑 나이를 생각해서 빨리 애기 낳으라고 하시고..
신랑이랑 저랑은 사랑도 많이하는 편도 아니고
뭐 한달에 두달에 한번 할까말까인데.. 그것도 그게 노력하는건데..
원래는...1년동안 부부관계가 없었으니까요..

이런게 다 제가 나쁜건가요??
진짜....
너무 화가나서 다신 애낳자는 얘기하지말라고
정 애기 낳고싶으면 입양해서 키우던가
밖에서 나오라고 그랬는데
이렇게 말하는 제가 나쁜거에요??

진짜 비도오는 오늘 넘 꿀꿀하네요 ㅜㅜ..

  • 라라

    시어머니께 말씀드리긴 하는데.. 어머니도 이제 오빠가 안그럴거야 하는데....
    변한건 없는..... 참 이기적인 남자에요 -_-;; 지밖에 모르는... 정말 같이 살고싶지도 않고 살대고 자고싶지도 않다는요....

  • 뿡뿡몬

    뻔히 날짜알고있으면서 피곤핑계되면 저라도 짜증나고 빡칠듯해요..이럴거면 닥달하지말든지..혼자꿍하지말고 시댁에서 혹시 먼말하면 남편이 이런다고 하세요

  • 시윤

    전 이제 시댁에서 그런말 듣게하지말라고 그랬어요.. 아 진짜 뭐 애기 혼자 만드는것도 아니고...
    아이 안생기는것도 스트레스인데 이런것까지도 스트레스를 받아야한다는 여자들의 현실에 맘이 아프네요..

  • 지음

    저도 그냥 시댁이나 친정에서무러보면
    신랑 앞에두고 농담식으로
    하늘을 봐야 별을따죠^^나혼자 하면생기나뭐^^
    이런식으로 하고 말해 버려요 ...

  • 마디

    대박...저희랑 비슷해요... 진짜 와... 못된사람들 진짜 많아요 남자들... 왜 부부관계 안하는거 생각안하는지... 전 너무 시어머니가 닥달해서 얘기했어요... 저 성모마리아 아니라고... 오빠랑 관계를 해야 애기도 생기는거 아니겠냐구요.. 신랑옆에두고 대놓고 얘기하고싶은데... 한두번 아니라... 또 이렇게 넘어가네요...

  • 꽃바라기슬아

    아니요 저도 신랑이랑 둘다 아기바라는데
    신랑이 안도와둬요 피곤하다고
    한달에 두세전 생리기간이길어서 할수잇는날도 얼마없는데...밖에서는 애기 왜안생기는지 몰겟다고 하고 돌아다니고
    저란태 문제잇는거 아니냐 병원기봐라 하고
    지는 문제 없다네요 문제를 떠나서 관계를해야 애가 생기지요...
    그래서 저고 한번은 화나서
    나오빠랑 하고싶은 맘없다 나도 야기 바라는데
    이러케 안도와줄꺼면 인공수정하기 정자라도 뽑아와라햇내여 진심으로 관계는 하기싫고 애

  • 한별나라

    제말이요....
    그러면서 피곤한건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데... 그래서 미안하대요 ㅋㅋㅋ
    어쩔수없지만 ㅋㅋㅋㅋ 말인지 방구인지 ...
    참 답답해요... 누구한테 진짜 까놓고 다 얘기하고 털고싶은데 말이져 ㅜㅜ

  • 헛장사

    아기생각이 아니더라도 숙제날이나 병원가는날이나 병원가서 진찰받는거나. 기타등등 신랑때문에 겪은 일이요 밤에 친구들보러 왜 가요 갔다왔으면 또 티비를 왜 봐요 에잇 관심꺼버리세요!

  • 내꺼하자

    아직도 생각은 없는데... 지금은 이제 생겨도 지울판일정도로 넘..기분 상해요...
    여자로써도 예비엄마로써도....무지하게....

  • 여울가녘

    짜증나죠 생각없던 사람 생각하게 만들어놓고 저러니ㅡㅡ..... 화나실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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