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험관 성공 후기입니다. 결혼 후일년정도 자연 임신 시도를 했는데 임신이 되지 않아 병원을 갰늉坪?가서 검사해보니 다낭성끼가 보인다고하더군요. 다낭성이라서 그런지 워낙에생리도 불규칙했고, 배란일을 맞추기가 어려워, 병원의 힘들 빌어 과배란 유도로 2회자연임신을 더 시도했지만 역시 계속 실패했습니다. 마음이 조급해 지기 시작하니 정말 우울해지더라구요.그래서 과감하게 인공을 건너뛰고 바로 시험관했어요. (병원 박사님도 바로 시험관을 추천하심(저는 35세입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음만 준비 되면 인공 건너뛰고 바로 시험관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결론은, 로또보다 힘들다던데, 감사하게도 첫번째 시도에 바로 임신이 되어서 이제 9주차 접어들었습니다.시험관 하고 결과 나오기까지 11일 동안 정말 조마조마했고, 마음 불안할때마다 여기 와서 눈팅 정말 많이 했어요. 임신 성공 글 보고 힘이 많이 되었어서 저도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채취는 10개, 수정란은 5개 나왔는데, 1등급 수정란이 없어서 매우 불안했었어요.그런데 등급은 그렇게 큰 상관이 없나봐요, 등급이 낮고 개수가 많지 않아 냉동 없이5개를 모두 넣었고, 그 중 하나가 잘 착상이 되었습니다.저는시술 후에 직장생활도 정상적으로 했고(시술 후 다음날 바로 제주도에 매장을 오픈 하는 등 일이 엄청 고되고 바빴어요^^)불안한 생각은 의지적으로 차단하고, 가능한 여유있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생각이 통제가 안될때는 코믹한 미드보면서 많이 웃고잡생각 안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시술 후 11일후에 1차 피검 통과(250)하고,1주 후에 아기집 보고, 다시 2주후에아기 맥박소리 듣고, 지난주 토요일에는 눈사람 모양에 팔 다리 빼꼼히 나온 모양까지 확인했네요. 오늘이 9주 1일차입니다. ^^사실 자연임신을 좀 더 시도해 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바로 시험관 하길 잘한 것 같아요. 특히 이름도 모르지만,시술 할때 손잡고 기도해 주신 간호사님이 기억에 남네요.성공바이러스 팍팍!! 드립니다.! 모두 올 가을 안에 성공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