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주 전 치질수술 괜찮을까요? ㅠㅠ
옆집언니야
9월 28일 예식이에요..
저는 내치질만 4~5개 있고 외치핵도 항상 돌출돼 있는 매우 심각한 상태에요.
아프거나 불편하지는 않아용. 워낙 오랫동안 가지고 있어서.. ㅎㅎ;;
원래 오늘 수술날이었는데 그놈의 회사 때문에 결국 발목이 잡혀서 수술 취소했네요..ㅠㅠ
이번 여름휴가 떄가 적기였는데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이제 길게 휴가갈 수 있는건 추석 연휴, 겨울 휴가, 구정 연휴 이렇게 남았네요..
빨리 수술 하고 싶은 마음에 추석 연휴때 할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럼 3주 후에 예식이더라구요..
게다가 저희 신행지는 스페인이에용 ㅠ
가서 무리하게 돌아다닐 생각은 없는데, 한번 경유를 하고 10시간 정도 비행을 해야 해서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폭풍검색을 하다가 어느 블로그에 보니까 3주 후부터는 해외여행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결혼준비는 거의 다 끝난 상태에요.
청첩장 돌리고 주례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답례품, 혼주한복만 하면 끝일것 같아요.
추석 연휴 때 안하면 신혼일때 해야되는데.. 괜찮을까요? ㅠㅠ
저는 치질수술 하고나서 애기 가지려구요..
애기도 얼렁 갖고 싶은데 치질이 발목을 잡을 줄이야.. 넘 속상하네요.. ㅠ
-
새길
오옷 정말 저랑 비슷하신 것 같네요. 저두 10년 넘었어요 ㅠ
근데 2박 3일 입원하고 바로 출근하셨다니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래두 결혼 전에 수술하면 결혼하고 일주일 정도면 금욕하면 될 것 같은데, 결혼하고나서 수술하면 한달 동안 금욕해야 한다는 생각에 ㅠㅠ ㅋㅋ
사실 내치핵의 모습을 제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그냥 통증도 없고 해서 신경안썼는데, 병원에 가서 초음파로 그걸 보고 난 이후로는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아서 넘 무서워요 ㅠ
이궁 -
비치
에궁 수술을 나눠서 하시는군요.
치질수술 간단한 수술인줄 알았는데 잘못 알려져 있는것 같아요.;;
직장 다니면서 하기는 정말 힘든 것 같네요. -
잔디
결혼하구 바로 수술하면 신혼생활에 지장을 주려나...
전 피가 닦아도 자꾸묻어나서
그니깐 지혈이 안되서 응급수술했어요.
아이들 때문에 입원못한다하니
급한것만 제거 하고 아주큰거ㅋㅋ
당일퇴원하고 통원치료했어요.
전 참을만했던거 같아요.
3년전이라 기억이 안나는건가 ..
남은 몇개 수술 또해야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네요. -
라
저랑 뭔가 상태가 비슷하셨던거 같아요. 산부인과에두 가보구 해야겠어요. 흐엉 걱정되는 마음에 넘 말이 많았네요. 넘넘 감사합니당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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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1미햬
저도 수술하기전 온갖 걱정에 폭풍검색..ㅜㅜ
그래도 빨리하셔요~~ 미루면 계속 미루게 되요
저도 몇년 미루다 급기야 변을 볼수 없는 상황이 되서야 수술을..
금욜수술해서 담주 월욜 출근했어요ㅋㅋ
어차피 하셔야되는거 용기내서 빨리 하세요!!!
가뿐하게 식도 올리고 신행가셔야죠 -
흰우유
아웅.. 진짜 아무리 폭풍검색 해봐두 결론은 케바케인 것 같아서 쉽사리 결정을 못하겠네요.
저는 이미 10년 넘게 가지고 있어서 몇달 늦게 간다한들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이미 제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ㅠㅠ
정말 회사 그만두고 치질수술 하고싶은 심정이네요. ㅠ -
가시
전 수술 최대한 빨리 하시길 바래요ㅜㅜ
미룰수록 회복시간이 더 길어져요
저는 수술하고 하루입원하고
한삼일정도 집에서 무통주사 맞고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지옥까진 아니지만 윽소리내고
변보고나면 얼얼함..
그리고 움직일때 불편한게 이주정도 가더라구요
수술후 관리도 중요하지만 본인 살성이 어떤가에따라
회복도 케바케인듯 싶어요~
전 잘된 케이스 인듯!!
수술하고 똥꼬에 거즈끼우고 있어야 되는데..
얼른 수술하세요ㅜㅜ 화이팅!!
전 수술 후 쾌변하고 천국을 맛 -
세움
고통이 없으셨다니 혹시 내치핵이셨나용? (넘 질문이 많아서 죄송해요 ㅠㅠ)
저는 고통은 없는데 몇달 전에 출혈이 있긴 했어요. ㅠ 무섭긴 했지만 뭐 아프진 않았기 때문에 ㅎㅎ;;
글구 웨딩촬영하고나서는 좀 아파서 고생했는데 진짜 한 7년 정도 고통 없다가 한번 아픈거여가지구.. ㅠ
코코마루님 얘기 들으니까 수술을 출산 후로 미루고 싶어져요 *.*
요즘엔 정말 저의 일상이 치질수술 검색으로 가득차 있는것 같아요 ;;
넘 절박한 나머지 이 -
봄바람
코코마루님 용감하신것 같아요 *.* 저는 임신하면 난감하다는 말 듣고 겁먹어서 폭풍검색 해봤더니 진짜 임신 중에 치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더라구요 ㅠㅠ 임신 중에는 괜찮으셨어요?
임신하면 약도 못먹고 진짜 상태안좋아져도 수술도 힘들다고들 해서요.. ㅠ
저두 정말 튀어나와있을 뿐 아무런 고통 없거든요.. 근데 병원에서 저의 항문 속 모습을 보니까 저녀석들이 내 몸안에 있다는게 너무 무서워서 수술을 하긴 해야할 것 같아요. 아는게 병이라 -
나오
허걱.. 진짜 오랫동안 고생하셨네요 ㅠㅠ 혹시 수술하실 때 상태가 어느 정도이셨나용? 저는 진료 다른 병원에서 두번 받았는데, 두번 다 수술권유하셨어요. 어떤 여의사님은 이 상태에서 임신하는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고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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