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누가 방문하는게 싫은데...
후회중
첫애때 자연분만으로 2박3일 입원해 있는 중에
이 사람 저사람 찾아오니 정말 불편하고 안좋더라구요...
친하거나 친하지 않거나를 떠나 내 상태도 안좋고 그냥 잠만 자고 싶은데
자꾸 찾아오고.... 애기보고 싶어하고 하니 사실 너무나 불편했어요..
그렇다고 사람들을 피하는 성격도 아닌데..55시간 진통하고 너무나 힘들게 낳아서 그런지
출산 하고 한달 정도 정말 만사가 귀찮았을 정도...
시부모님도 출산 후 10일이 넘어서야 오셔서 아기를 보셨는데 정말 잠깐 계시다 가셨거든요
산후도우미님도 계시고 해서 자리가 불편하셨는지..이제 다음주나 다다음주 정도에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엊그제 시댁 어머니 전화와서... 첫아이 출산 할 때 못찾아오신게 미안하시다며
이번에 꼭 아기 낳으러 갈 때 전화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ㅡㅡ;;
정말 우리 엄마가 와도 엄청나게.. 불편할 마당에........진통하게 되면 사람이 이성은 사라져서
정말 머리가 헝클어지고... 가운 다 풀어져도 신경 쓰질 못하는데 거길 오시겠다고 하시는게... ;;
전 더군다나 첫아이때 코피에 오바이트까지 하면서 진통을 격어서 더 .. 인간같지 않았거든요 ㅠㅠ
그래서 출산 후에도 온몸에 피범벅에...장난 아니었었는데... 사람들이 오니 너무나 불편한..
바로 머리 감지도 못하는데 피떡지고 입술 다 터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ㅠㅠ
시어머니한테 돌려서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아서... 애기 낳고 그 이후에 오시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성격상... 그날 일이 없으면 바로 오실 것 같아서.. 신랑한테도 일단 아기 낳고 연락드리자고 이야기해놨어요.
사실 첫아이때 누가 찾아와서 나 정말 힘들고 불편했다고 이야기하구요...
우리 신랑도 첫애때 진통할 때 바로 옆에 있어서 바로 알겠다고.... 이해는 해줘서 너무나 고마웠던..
그런데..문제는..... 오늘 제동생이 출산 하고 나면 바로 병원으로 찾아온다는거에요 ㅋㅋ
기분나쁘지 않게 무슨 힘들게 병원이냐.. 나 집에가면 십여일 이후에 천천히 와라 했는데..
꼭 신생아를 봐야한다며... ㅡㅡ
주변에서도 다들 병원 주소 알려달라고 난리에요....ㅠㅠ
이거 기분나쁘지 않게 막을 방법 없을까요....
더군다나 전 첫애때도 완모 , 둘째도 완모 생각하고 있어서 모유수유 하는 중에 사람 있는것 조차 너무나 싫었는데..
그냥 애 낳고 한적하게.. 첫애만 데리고 신랑이랑 있고 싶은데........ 첫애도 아니고 둘째인데 왜이렇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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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력
친구분들한테는... 말안하면 애 낳은지 모르지않나요??
가족분들한테는 잘말하시고..
주변엔 몸좀괜찮아지시고 말하면
잘모를거같은데요... -
지우개
면회불가 병원이라고 하세요. 남편외에는 못온다고요. 조리원이나 집으로 오라고 이야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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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나래
부모님은모르겠지만 지인한테는 아이를 엉겹결에 낳고 기절해서 연락못했다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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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새
생각해보니그렇네요 ㅜ저도 곧 닥칠일인데 걱정되네요 정말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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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맞아요 첫애때도 보니 병원에서 사람 왔다갔다 하는거 디게 싫어하던데 .. 왜 그런걸 인지못하는 사람이 많은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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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몬
문안가는게 예의인줄 알고 가려는거지 본인이 정말 원치 않다하심 안갈꺼 같아요~ 애기낳았다는데 가봐야지 하거든요ㅜㅜ... 그냥 솔직히 말씀하셔도 손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당연 산모가 우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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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누리
괜찮다 나중에 와라 하는데
다들 갓 낳은 신생아 보고 싶다며 ...
이건 좀 아니잖아요 ㅠ -
아잉
첫째때 사람들 병문안 너무 와서 힘들었다고 죄송하지만 마음만 받을께요...라고 솔직하게 말하세요...기분나쁘지 않게 안와도 돼 하면 예의상 거절하는줄 아니...좀 딱잘라 말할필요 있을거 같아요...가족이나 친한분은 이해해줄꺼구요...안친한분은 거절해주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병문안가려면 선물도 신경쓰이고 하잖아요...다른분 기분보다 본인몸 먼저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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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새
이 방법 아주 좋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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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병원에서 신랑 외에는 못오게 한다고 하셔요~~
실제로 가족2명지정해서 이상 못오게 하는 병원도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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