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인데 뺏어요 와우!!

진짜 얄밉네요..
어쩜 그럴수가 있는지...
제상식선에선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전양보했는데 얌체녀가 잽싸게 앉길래 미안한데 임산부앉히려 일어난거니 좀일어나달라 했어요. 궁시렁거리길래 그앞에 딱서서갔어요..서있기도힘들면 그런 힐을 신지말던가요 얄밉더라고여

출근길에 전 맨 뒷자리 앉아있고 제 앞앞쪽에 만삭임산부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바들바들 서 있었어요~근데 임산부 서있던 근처 앉아있는 사람들 모두 고개가 숙여져 있고;; 뒷자리라 좀 망설여 졌지만 안되겠다 싶어 데려와서 앉혔거든요.
앉히고 보니 식은땀 나있고...모른척 했음 뭔일 있었겠다 싶었는데, 임산부 자리 앉자마자 귀신같이 다들 고개들고 앉아있더라구요 ㅡ.ㅡ 갑자기 그 괘씸한 좌식들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여.. 임신티 나는 사람한테는 제발 양보 좀

미친~욕 나오네요.
30주면 티 날텐데 그러고 싶을까요?

여자들이 더하네요

저도 양보까진 바라지도 않는데 가끔 자리 양보해주시는 남자분들 진짜 고마워요~ 8개월되니 할아버지도 양보해주려고 하셔서 제가 당황했네요.
아가씨든 할머니든 여자한테는 양보는 고사하고 제 앞자리도 뺏기게 되더군요;; 그분들도 다 힘드시겠지만 굳이 임산부 앞자리까지 뺏어서 앉아야 하는지... 씁쓸하더라구요.

30개월이면 모르지도않을텐데참..얌체네요진짜~^^;;

저도 저런 경험 있어요. 고작 한정거장 가려고 임산부 앞자리를 낚아채고... 그렇게 한정거장 가고 그 담엔 젊은 남자가 잽싸게 앉아서 정말 속으로 욕 많이 했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