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기낳구
오늘 병실에서 조리원왔어요 겨우숨통트이는데..
조리원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1명은 누가와도
상관없대요. 시어머니가 제발 이사실을 모르길...ㅜㅜㅜ

좋으신점도 물론 많아요
조리원비도 내주시고 평소 거의 왕래도없구..
근데 연락드리고 살갑게하기가 무서운게
그동안 못한게 와르르르~~~한번에 다하려고하세요

임신기간 내내 카톡으로만 건강 잔소리하셨던게
입원한순간부터는..
아침부터 와서 계속 진통 진행 지켜보시고
막 분만실들어오셔서 제손잡으시고
아기낳는 순간까지 밖에계시고ㅜㅜ
친정엄마도 계셨는데 아기낳고 문열리니까
친정엄마보다 앞장서서 막 뛰어와서
손주얼굴 혼자들여다보시고ㅋㅋㅋ

거기까진 그러려니해요...
아침부터 밤까지 집에를안가세요ㅜㅜ
병실에서 계속
제발에 양말신기고 토시끼우고
더워서 쩔쩔매도 땀빼야한다그러고
조금만 뒤척여도 막 부축할라고하시고

심지어 글저번에 썼지만
친정엄마 집에가시라고..본인이 병실에 있겠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있었지만
계시는동안 계속 말거시고 건강잔소리하시고
진짜 너무피곤했어요...

심지어 저희 친정엄마한테
조리어떻게 어떤식으로하라고 지시하셨나봐요.
엄마 열받으셨어요..

아침부터 전화오고 카톡으로
아기 귀관리하는법 보내시고
또 카톡으로 좋은 노래모음 보내시고
계속 와요카톡..

오늘은 저녁에오신다는데
조리원에는 출입불가라고 할까요?
지금 친정엄마는 와계시거든요ㅋㅋㅋ

조리원 시어머니가능한거알면.
아마 아침부터와서 청소정돈잔소리하실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