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달에 결혼예정인 예비신부에요.

제가 만으로 34, 예비신랑이 35.

결혼 준비중에 아기가 생겨 지금 임신 12주차 지났어요.

남친네가 손이 귀하고 둘다 나이가 있어 개인적으론 무척 좋은 일이고 양가부모님께서도 다 좋아하셔요.

문제는 결혼준비와 태교를 병행해야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는 것ㅜㅜ

제가 겉으론 예민해보이는 성격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은 스트레스 하나 없이 걍 웃고 넘기시는줄 아는데..

속으론 아주 끙끙 앓습니다ㅜㅜ

평소엔 참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내가 참아서 아기한테 해되지 않을까 넘 미안해요ㅜㅜ

회사에서도 아기가졌다니까 사수, 사장이 대놓고 싫은 내색ㅜㅜ

사실 이부분이 가장 스트레스에요ㅜㅜ

사수가 쿨한척 막말하는 스타일이라ㅜㅜ
(못버티고 그만두는 직원이 여럿...)

모아분들은 다들 임신하고 스트레스 어떻게 관리하셨나요ㅜㅜ

저 요즘 하루에 3번씩 울어요ㅜㅜ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