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기 지나고부터 배가 살살 아프다고 글 올려서 우리 모아님들의 소중한 힘이 되는! 아주 긍정적인 응원 잔뜩 받고나서 드디어 생리예정일이 되었어요.^^
아! 아직 좋은 소식은 아니에요.ㅠ 어제가 생리 예정일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테스트 했더니 냉정한 1줄이더라고요. 녹십자 굿센스로요.ㅠ 그래서
에이. 이번에도 아닌가봐.
하고 말았죠. 신랑한테도 임신 아닌것같다고 하고..불쌍한 우리 신랑ㅠㅠ
여튼 그랬는데 하루 종일 생리 할 것 처럼 아랫배가 묵직하고 또 아프기 시작해요. 그러다 저녁 7시쯤 소변보고 났는데 휴지에 피些熾?피가 묻었더라고요. 맘속으로 아이씨 진짜 정확하구나 내 생리는..근데 그럼 배란은 제 날짜에 되었단거 아냐..배란일 앞뒤로 열심히 했는데 이건 뭐지? 아 생리 끝나고 병원가서 다시 검진 받아야겠다.
뭐 이러고 있는데.. 잘 때보니 생리대가 깨끗해요.
오늘도 아침에 또 피가 묻어 나오더니 지금은 깨끗하네요.
근데 배는 여전히 묵직하고 허리는 아프고요.
아 이게 말로한 들어보던 착상혈인가..괜한 기대를 갖게 돼요.ㅠ
그런데 가슴크기, 유두변화 뭐 다른 증상은 전혀 없어요.
그냥 누구에게 말도 못 하겠고 여기에 털어놓습니다.
힝힝. 제 아이디 미노여나는 기다리고 있는 아들 이름 민호, 딸 이름 연아인데 얘네들 언제쯤 올까요?ㅠ
오늘 아침 뉴스에 또 갓난쟁이를 쓰레기통에 유기했다던데..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 여기에서 천사 기다리는 분들에게 찾아와주지..ㅠ
암튼..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