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욜에 제왕으로 아기 낳고 일욜에 입실했어요~
병원에서도 남들보다 회복도 빠르고 체질이 좋은가보다고 칭찬받고 퇴원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난관! 바로 엄청난 젖몸살을 가지고 조리원으로 왔어요~ 병원에서 조리원까지 10분 거리였는데 그 잠깐 사이에도 눈물나게 아팠는데 오자마자 모유원장님이 봐주시고 풀어주시고.. 진짜 눈물나게 감사했어요!! 지금 1주일 조금 넘었는데 다른 좋은 점도 많지만 무엇보다 모유 원장님께 진심 완전 감사!! 입실한날 뿐만 아니라 매일을 신경써주시고 봐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넘넘 감사드려요~ 원장님 짱인건 여기 조리원 최고의 메리트구요~ 그 이외의 좋은점은 일단 식사가 대박! 전 6층에 있었는데 6층부턴 개별 배식이라 이침잠 많은 저한테는 딱 맞춤이었어요~ 7시쯤 수유하고 10시쯤 일어나는데 공동식사였음 아침은 거의 항상 못먹었을지도... 식어도 맛있는 다양한 반찬이 좋았어요~ 다음으론 신생아실 쌤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전 첫째라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하나씩 차근차근 잘 알려주시고 울 애기랑도 얘기 많이 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사지실!! 여기 선택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였는데 언니가 여기서 조리했는데 마사지 꼭 받고 나오라고.. 여기 온지 9일째인데 10키로 빠졌구요~ 임신전에 심한 변비+치질이었는데 쾌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리원 나갈때까지 5일 남았는데.. 생각하면 암담하지만 남은 기간 천국을 실컫 즐기고 나가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용산인데 생각보다 가까워서(20분정도) 남편도 만족해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