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2/7

1/29에 병원에 요가랑 진료갔다가 요가쌤과 의사쌤께 배가 많이 안내려왔다 초산은 예정일 지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시었으나!

1/30 새벽 5시 복통이 오기에 뭐지 하고 놀람.. 그냥 복통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10분뒤 다시 복통.. 잠결에 그냥 지나갈번 했지만 울컥하더니 물이 축축... 화장실가니 피가섞인 물이.. 병원에 전화하니 5분이하로 진통 계속되면 병원오라기에 대기..

3시. 진통 아예 사라짐. 아닌가보다 하고 늦은 점심먹고 세탁소 가서 맡긴 운동화를 찾아온뒤 택배를 받고 멍때리다.. 신랑이 전화로 재촉하여 병원 가기로함.. 걸어서 병원 도착.

4시경 도착했으나 진료손님 많고 담당의사쌤 수술실들어갔다며 40분대기 후 담당의사쌤이 나오실 기미가 없어 수간호사가 내진..

5시경 자궁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며 가족분만실로 이동.

6시경 가족들 도착했으나 진통 없음. 병원에선 자궁문 열리고도 진행 더딜수 있다며.. 애기도 아직 너무 위에 있다며.. 저녁 간단하게 먹길 추천.. 그러나 갑자기 4분 간격의 약한 진통.. 그후론 급박한 상황변화! 순간순간 상황이 너무도 빠르게 변하더니 ㅜㅜ

11시 2분 3.00키로의 딸 건강하게 세상으로 뿅!! 내려올라면 멀었다던 애가 하루만 세상밖으로 나왔네요. 그런거치고 5시간만의 순산이고.. 대신 너무 빠른 진행으로 의사쌤이 대기하고 있지않아 애기 머리 조금 나온뒤 바로 회음부 절개가 이루어지지않아 회음부 안쪽이 많이 다치고 부은거 말곤 완벽한 출산이었어요 ㅜㅜ.. 많이 부은 바람에 아직두 아프네요!! 어느정도 지나면 덜아파질까요?

아무튼 순산기운 팍팍 뿌리구 가요♥.♥
딸 사진도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