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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복직안하신분 있으신가요?

육아로 복직안하신분 있으신가요?

정훈

이번달안에 복직여부 회사에 얘기해야하는데 너무 고민되네요ㅠ

남편은 그만두라고 하고 전 잘모르겠어요ㅠ
양가 부>양가 부모님은 일하셔서 못봐주시고 그렇다고 아직 돌전 아가 어린이집에 맡기는건 싫고, 육아는 너무 힘들고 그러네요.

제가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나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고민않하고 복직 할텐데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그만두기에는 팀 분위기도 좋고 오래일해서인지 일도 편하고 회사 복지도 좋고 그러네요.
급여는 많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그만한 직장도 없다고 다들 그래요ㅠ

남편은 제가 일에 대한 열정이나 급여가 엄청 많아서 다니는 거라면 몰라도 그냥 육아 도피식으로 회사를 나가는건 아닌것 같다고 그래요
애기도 제가 옆에 없음 울고 그러구요
애기보면 내가 저 어린것을 어떻게 떼놓고 가나. 회사그만둬야지 하다가도 하루종일 애랑 둘만있음 우울해지고 그래요.

근데 또 회사를 다닌다고 하면 6시 칼퇴한다고 해도 집에오면 8시에요ㅠ 그시간까지 애가 혼자있어야한다고 생각하면 맘도 아프고 여러모로 힘들거같아요.
그리고 야근도 잘 못할텐데 같이 일하는 동료한테도 미안할거 같고.....
그렇다고 이대로 그만두면 나중에 다시 일하는것도 쉽지않을텐데 복직여부때문에 하루하루 스트레스네요ㅠ

혹시 저처럼 고민하다 그만두신분 있으신가요?
어떤가요? 후회스럽지 않던가요?

  • 주미

    싸운적은 없어요 신랑도 출근했으면 하는마음이 2 애기봤으면 하는마음8 ㅋㅋ저는 출근했으면 하는맘 8 애기봤으면 하는 마음 2 근데 시댁에서 자꾸 어린이집 종일반보낸다고 하니 머라고 하셔서 그것때문에 의견충돌은 있었네요 지금은 시댁 말듣고 이모님 쓰고 제 월급은 이모님 드린다 생각하고 내년 2월까지는 돈 버는게 아니고 경력 쌓는다 생각하기로 했네요

  • 등대

    신랑이랑 복직문제로 싸우지 않으셨나요? 제 신랑은 너무 완고해서 그걸로도 많이 싸우니 더 스트레스네요. 저도 회사근처로 이사가면 좋은데 그것도 불가능하고 제가 복직하면 여러사람 피곤하게 할거 같은데 진짜 고민되네요ㅠ

  • 상처입은마음

    제가 글쓴줄 알았네요.... 친정, 시댁 다 지방이고. 서울에 아는사람 한명 없고, 아기는 이번 토요일이 돌인데...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 일 할생각이 없냐고 해서... 그냥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년정도면 많이 키운거 같아서.... 신랑은 1년 더 있다 출근 하라고 했지만. 그때 내 자리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해서 어린이집 종일반 보낼생각에 출근을 했어요. 친정엄마는 일하시고 시어머님이 어린이집 적응 할동안 3주동안 봐주셨

  • WatchOut

    애가 넘 어리네요 ㅜ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인데..아기랑 함께 있어야죠.... ㅠㅠ

  • 지우

    저도 퇴근시간 조절할수 있으면 다닐수 있을텐데ㅠㅠ 부럽네요ㅠ

  • 딸기맛사탕

    전 복직했어요
    4대보험이 안되는 곳이라 아이 11개월부터 일했고
    친정엄마는 직장다니셔서 어린이집에 의존했어요
    지금은 아이 7세예요
    둘째 35주3일이예요
    37주까지 일하고 딱 3개월 쉬고복직합니다
    집에서 쉬고싶지만 아기낳고 충분히 할수있는일이라 퇴근이 4시 집앞 8분이라서욤~~신중히 선택하셔요~~^

  • 한별나라

    저도 퇴사하고 상황에 맞는 일을 찾아야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ㅠ

  • 얀새

    저도 같은 상황이에요. 내년초인데 신랑은 관두라하고 친정에서은 어린이집이라도 보내고 일하라고 하고 시댁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근데 어린이집 보내고 짧게라도 다른 일 하려고 마음먹고 있네요 ㅜㅜ 현 직장은 휴일도 없이 일해서 복직하기가 겁나네요..

  • 어리버리

    어떤걸 선택하던지 후회는 어느정도 따를것 같아요. 저라면 복직을 하겠지만 지금상황으로는 애기가 넘 어리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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