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댓글 감사해요
저빼고 다 임신하는것 같아

힘들었거든요ㅜ홧팅 할께요

뭐든지 할 일을 만들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저는 전업이라 강아지 키우면서 집에만 있었는데 한번 집착하기 시작하니까 계속 왜 안되지? 막 그런 생각만 들고ㅠㅠㅠㅠㅠ 언니한테 털어놔도 마음을 비워라 얘기만 하고;; 그래서 일부러 친구들이랑 약속도 많이 만들고 혼자서도 막 나가고 그랬어요. 쇼핑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모아 들어와도 임신 관련글은 안봤구요 증상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니 어느정도는 무덤덤해지더라구요. 원래는 2월생 낳고 싶어서 작년부터 준

네 내려놓고 포기하고 살려구요
세달 놀았는데 지옥을 맛봤어요
우울증에 자신감바닥ㅠ
신랑한테 괜히 싸우고ㅜㅜ
일도하고 부지런히 살아야겠어요

저도 허니문베이비인줄도모르고 지냈다가 알게된지 얼마안되어 몸이 너무 힘들었었던때라 그만 빠빠이했었어요.
쭉~운동을해왔던 터라 건강에대해선 자신있었는데..이런일을당하니 정말 자신없어지더라구요.
겁도났구요. 그뒤로 6개월간 몸좀 만들자는 신랑말에 오케이하고..지냈는데..시간이 너무너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후에 병원가서 배란일도맞춰보구..ㅡㅡ그땐 맞추면 바로 생기는줄알았어요.ㅠㅠ 세번인가?갔다가 계속된실패에 마침 12월이겠다 스키장만 다니며 신랑하고

감사해요
저도 일그만두니 더마음이 힘들어져서
다시복직했어요
잡생각이 .너무괴롭혀서ㅡㅠ

그게 쉽나요 어디.. 전 시댁에서도 남편도 되려 제 눈치보며 더 말 안하는게 보이는데 그조차도 저한텐 부담이고, 제 경우엔 난임부부라 1년 기다리다 자연임신됐다가 의사실수로 유산되고 충격에 회사까지 관두고나니 마음 비우기....는 고사하고 더이상 복잡해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네요. 일부러 마음을 비우려 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더 몰입돼서 더 힘들어져요.. 그냥 아직 때가 아니려니 하자구요.. 기다리면서 육아공부도 예습해두고.. 그렇게 지내고 있자구요..

내려놓다..
적절한 말씀인듯.감사해요

전 아기를 생각해본적 없어서 이 글과 맞는 덧글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마음을 비운다는건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반쯤 내려놓는거다 라고 생각해요...
아기 말고 저는 남자에 조금 그랬었네요..ㅠ

그..그렇죠ㅠ

마음을 편히 먹어라 마음을 비워라 그게 사람의지로되는걸까요ㅜ 다른일에 몰두하는게 그나마 생각 덜나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