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 해봐요,....
모해
작년 9월 결혼하고 이제 6개월차 접어 드네요 ~
결혼하자마자 임신 준비 했구요 2개월 전부터 엽산제 먹기 시작했어요.결혼하자나마자 될줄 알았던 임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렇게 생각하셨죠?
근데 한달... 두달.... 세달....
다음달에는 되겠지 다음달에는 되겠지 하면서 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할때 임신 소식들이 왜그렇게 많이 들려오는지 ㅋㅋㅋㅋ
그래서 더 우울해지고....
몇일전에는 회사 언니가 임신했다고 말해주는데
뭐 얄밉?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하네요 ㅋㅋㅋ 저만 그런가요?^^;;
그리고는... 무슨 마음인지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ㅠㅠ 남편은 요즘에 주위에 보면 3~4년만에 갖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제 주위에는 사고 치거나 임신 바로 된 사람들이 더 많던데...ㅋㅋㅋ 제 주위만 그런가요 ㅋㅋㅋ누구는 허니문으로 한방에 되서 태명도 한방이 ㅋㅋㅋㅋ
누구는 결혼 날짜 잡고 애기가 먼저 생기기도 하고
누구는 결혼 전에 딱 한번 피임 안하고 했는데 생기기도 하고 ㅋㅋㅋ
뭐 이런 운명의 장난이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그런 장난을 왜 우리한테는 안 쳐주는거죠?ㅋㅋㅋ 우리 완전 다 준비되어 있는데... 그쵸?^^맨날 배테기, 임테기 하면서 한달 한달을 보내다 지쳐서
이번달부터 배테기, 임테기 안하려구요...
마음도 편하게 먹으려는데 그건 잘 안되는거 다들 아시죠?ㅋㅋㅋ일출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이번에 정월대보름에 달 보면서 소원 빌어보고 ㅋㅋㅋㅋ
내가 배부른 모습도 상상해 보고 입덧하면 완전 기쁘게 해줄수 있는데 생각해보고
애기 낳으면 이쁜 옷도 입히고싶고 정말 사랑해줄 자신 있는데 그렇게 맘속으로 생각하다
또 울컥.... 화장실에서 펑펑 울기도 했다지요 ㅋㅋㅋㅋ
아놔 회사에 있을때 왜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ㅋㅋㅋㅋ 눈물 참다가 왈칵 쏟아져서
화장도 다시 하는 날도 있구 너무 흐느껴 울어서 입 막고 운적도 있구 ㅋㅋㅋㅋ
참... 서럽죠?ㅋㅋㅋㅋㅋ 배란일, 생리예정일 되면 좀... 더 울컥해요 ㅋㅋㅋㅋㅋ
저만 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예민해지다가 울컥하다가 막이상해져요 ㅋㅋㅋㅋ
이러다가 소중한 아기 찾아오면 너무너무 행복하겠죠?
지금도 남편과 너무 행복하지만 아기가 온다면 더더욱 행복할텐데아기천사 찾아온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생리예정일이 다가와서 그냥 또 울컥해서 끄적여 봤어요 ㅠㅠ다들 힘내시구요~ 우리 좋은 날이 올때까지 기다려봐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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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새
그 마음 알것 같아요 ㅠㅠ
샘도 나도 부럽기도 하구
저도 임신하면 엄청 임신 티 내면서 다니고픈데...
언제쯤 올까요 ㅠㅠ -
뽀그리
저도 제주변 결혼한 사람 5명 다 임신중이고 저만 아니에요... 회사언니랑 매일 카풀해요. 편도 50분거리.... 근데 그 언니 임신중이고 세째에요 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는 그 언니타고있으니깐 운전조심하라고하고 그언니보고 쉬엄쉬엄하라고하고....옆에서 죽고싶네요.... 카풀해서 가는동안 그 언니 계속 애기얘기하고...... 받아주기는 하는데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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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일하면서 시간내서 병원 다니기 눈치보이고
시댁 눈치 보이고 친정 눈치 보이고 ㅠㅠ
혼자 눈치 보는것도 힘들네요 ㅠㅠ -
재바우
전담달에자궁내시경하자고하네요..
에휴...일하면서병원다니는것도힘들어요 -
메이
저두요 ㅠㅠ 생리주기도 맞고... 배테기도 했는뎅...
일하러 나와도 마음은 딴데 가있어요 ㅠㅠ -
아이처럼
저도 나이가 있어서 언능갖고싶은데 잘안되네요.. 생리주기가 딱딱맞고 거르는일도 없는데ㅜ 5일 지나서 임테기해봤는데 단호박한줄이네요ㅜ 일도 안하고 집에만있어서 그런지 더 우울하고 심난하고 그러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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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7개월만에 가지셨어요?? 우왕 부럽 ㅠㅠ
저도 때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
마음 편히 있는게 참 쉬운게 아닌거 같아요! -
도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희도 7개월 걸렸어요. 다달이 지나갈때마가 지쳐갔죠ㅠ 계획대로 될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구요ㅡㅡ;; 그사이에 같은팀 대리님은 속도위반으로 결혼까지 하시고ㅡㅡ 근데 애기도 때가 있나봐요. 지금 태어나려고 그동안 안됐다고 생각해요. 님도 곧 좋은 소식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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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길
저도 딱 1년 지나고 병원 가보려구요 ㅠㅠ
몇년 계속 기다리기만 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
한뎃집
에구.. 저도 결혼하자마자 준비했는데 벌써 1년3개월이 지났네요.. 아직 1년안되셨으니 마음 좀더편히가지고 신혼을 즐기듯 지내보세요^^쉽게잘안되는거 알지만ㅠ1년 까지안된다면병원 가보시길요 ~전딱1년지나고병원가서 지금계속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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