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때 역아에 37주 양수터져 수술했어요
수술하고 회복은 굉장히 빨랐어요 그래도 자연분만의 아쉬움이 있었어요 한번쯤음 해보고싶고 출산후 바로 아기 얼굴도 보고싶고 남편한테도 탯줄한번 자를수있는 경험도 주고 싶었어요
35주 쯤부터 가진통이 있었고 37주 내진을 해보니 자궁문이 조금 열렸고 약하게 진통이 오고 있었어요 브이백이라 밤에 진통와서 진행하다 응급상황이 있을지 모르니 낮에 유도를해서 분만하기로 결정하고 며칠뒤 4월 22일 밤에 입원해서 23일 새벽 6시부터 유도 시작해서 낮12시부터 살살 진통시작 오후 3시에 무통 놔주신다고 척추에 마취주사맞는다고 3번 시도하다 다리에 신경이 눌려서 3번 실패 ㅠㅠ 거의 30분은 했던거 같아요 저는 무통주사 믿고 있었는데 수술할걸 그랬나 잠깐 후회 했어요 3시반부터 진행이 빨리되서5시쯤부터 자연적으로 힘들어가고 애기 머리 보인다고분만실 들어가서 몇번 힘안주고 분만했어요
남편은 제가 중간에 포기할줄 알았는데 정말독하다고 하네요선생님이 엄마 등치가 작아서 안될줄 알았는데골반도 너무좋다고 셋째도 자연분만 하자고셋째도 계획은 있지만 ㅎㅎㅎ출산후기 올릴 생각은 없었는데 출산하고 제왕절개와
자연분만 둘다 장단점은 있지만 저는 몸회복이 수술이 더 좋았어요 회음부 절개를하니 너무 아파서 몇주나 고생을했고 밑이 아프니 일어나면서 계속 손목에 힘이 들어가서 여기저기 아프네요 출산한지 한달이 다 되가는데 밑은 아직도 불편해요오로도 아직 나오고있고 생리대 값도 어마어마~~ 들어가네요 사람마다 회복이 틀리겠지만 산후조리
하면서 자연분만 너무 후회했어요 큰애도 봐줘야 하는데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