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들 매일 밤마다 엄청떪?엄청 굴러다녀요. 굴러다니면서 엄마 얼굴 허리 배 차고 다니고..
아빠엄마 사이에서 자면서 좁다고 못굴러지면 자다깨서 울고T_T
따로 범퍼침대를 해줄까 아기침대 사줄까 하다가 어디선가 엄마가 끼고자는게 아기 정서에도 좋다고하고
밤에 자면서 자주 깨기 때문에 옆에서 토닥토닥해주려면 아가용침대는 어림없을거 같아서
어린이가 될때까지 쓸수 있는 침대로 찾다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네 침대방을 보고 저거다 싶어서
일반싱글침대를 사서 엄마아빠 침대랑 높이를 맞춰서 사용하게 해주려고 구매했어요.
라텍스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ㅎ 라텍스로 제맘대로 골랐고 이것저것 알아보니 아가용은 천연라텍스로 구매해야할것 같아서
유명한 천연라텍스 업체 3군데(ㅇㅋㅎ, ㅍㄷㄹ, ㅈㅁㅍㅎ라텍스)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 방문해서(ㅈㅁㅍㅎ 라텍스) 구매했어요.
사실 구경만하고 몇군데 더 가보려다가 각 업체에서 미는 내용..(천연100%. 나쁜성분 첨가안했음. 에코인증)이 다 있고.
아들에게 어여 굴러다닐 자유를 주고 싶어서 그냥 처음 방문한 매장에서 구매해버렸어요.
슈퍼싱글로 15T로 구매했는데 가게에서는 아기용이니 8T도 괜찮다고 했지만
막상 누워보니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바닥이 느껴지고 안느껴지고...기왕 초등학교 들어가서 쓸거고..
바닥에 내려놓지 않고 침대로 사용하면 수명이 10년 넘는다고 하셔서 거금T_T투자해서 구매했고

이틀뒤....

이렇게 자고 있습니다. 높이를 맞추려는 침대는 3주가 걸린다고 해서 일단 바닥에 놓고
바닥 열 그대로 받으면 수명짧아진대서 얇은 요 하나 깔고 그위에 올려놨어요.
아들은 굴렁굴렁 하며 잘 자고 있어요. 재울땐 머리가 위쪽으로 있었는데 어느새 머리가 아래로..
라텍스침대 샀다고 못자던 아이가 급 잘자진않지만 안굴러진다고 우는건 없어졌네요T_T
천연라텍스 분유냄새난다는데 솔직히 저는 아무냄새 안나더라고요.-_-
그리고 확실히 탱글탱글 하달까 탄력이 느껴지는게 아 라텍스는 이런느낌이구나 싶은게..
이거 옮길때 옆에서 미는데 침대같으면 밀릴텐데 라텍스는 밀리질 않고 손이 들어가더라고요-_-
별로 크지도 않는놈이 침대보다 훨 무겁고 흐물흐물해서 지혼자 세워지지도 않고..
몇일 사용결과 만족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조금 차가운느낌이 있어요...-_-; 왜그럴까요. 침대커버를 면으로 해놔서 그런지
제가누워보면 처음엔 특히어째그리 차가운지...(여름에는 좋겠네요.) 저만 그런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