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만 생각했던 20대 끝무렵 찾아온 똥똥이~
준비되지 않은 엄마는 뭘해도 어설픈 육아였다.
친청엄마의 도움이 있었지만 잦은 의견차이로...산후우울증으로...티격태격....
지금생각해보면 왜그랬을까 싶다..

육아를 책으로 배워서...
친정엄마의 육아방식은 못마땅했다.
유명한 베이비위**~뭐 좋다는 사람도 있고 잘 맞는 아기도 있지만....
우리같은 경우는 엄마의 고집으로 아기를 힘들게한케이스???

전통육아...애착육아...그땐 생소한 단어이기도 했고 세상이 달라졌으니 이 방법이 옳아!!이런생각으로 책으롤 배운 육아...실...행...

결론은 아기도 엄마도 지치고....
마냥 울기만하는 아기때문에 힘들어 결국은 친정엄마의 추천으로 포.대.기....구매를 위해 써치~~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쁜포대기가 눈에 들어오고~꼼꼼히 따져보고 신생사이트에서 포대기를 겟!!!

포대기........
이 좋은걸....왜 그렇게 아기를 못살게 굴었을까....
포대기 안에서 잠든 딸램을 내려다보며 많이 후회했다...
엄마 심장소리와 체온을 고스란히 느끼며 금새 잠드는 아가를 보며 육아는 책이 아닌 실전임을 깨달았다.....무지한 어무이~~ㅠ
똥똥이 50일쯤부터 시작된 포대기 사랑이 18개월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8갤정도까진 정말 포대기 없인 아기를 재우지도 못했던 시절도 있었고~

애착육아 별거 없다.
안아주고 물고 빨고 웃어주고 아기에게 엄마의 신경을 모두 집중시켜 사랑해주는것.....
안고키우는것도 몇년이다...안아주려해도 엄마품을 밀어낼 때가 있을터....
더많이 안아주고 키우기로 맘먹고 더많이 사랑해주며 18개월을 채워왔다...
엄마 등에 업히면 엄마 심장소리가 더 잘들린다더라....
딸램도 엄마등을 엄청 탐닉했지....ㅋㅋㅋㅋ그게 나 일하기도 더 좋더라~
지금은 혼자 걷겠다고 난리지만 가끔 안겨 떨어지지 않으려 들때~망설임없이 포대기를 든다.
엄마가 많이 안아줄거야~~

시간이 흐르고...
딸램도 알아주리라....
서툰 엄마지만 엄마딸로 와줘서 고마워~

그냥가면 아쉬우니 포대기속 우리 딸램~~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가네~~요래 꼬맹이일때도 있었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