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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퇴사해야 할까요? 부디 조언한마디 꼭 좀 부탁드려요!

출산 후 퇴사해야 할까요? 부디 조언한마디 꼭 좀 부탁드려요!

총알탄

안녕하세요.일단 제소개를 하면, 작은회사에 다니는 세전연봉4600(퇴직금별도) 근무시간9시~18시이고 이동시간은 대중교통기준 한시간(왕복 두시간),근무일의90%는 칼퇴가능,연차는 눈치보여서 잘못쓰지만 사용가능, 32살 직장인 입니다.
남편은 대기업 세전연봉7000정도 되구요,근무시간 7시반~20시반(원래는 18시 퇴근이나,눈치보여서 칼퇴는 10%미만)이고, 연차사용은 자유롭습니다.

현재자산은 24평 아파트소유,차없음,비상금없습니다.
밥은 일주일중 하루이틀 해먹고, 주로 외식으로 해결합니다.

결혼r />결혼한지 일년반 되었고,노산전에 슬슬 아이를 가져볼까 고민 중입니다.
하여 3월중순에 풍진주사 맞고, 남편과 엽산 복용 중입니다.
제가 여직원 1호라 현재 출산휴가관련 내부규정이 없고, 친정엄마는 돌아가셨고 시댁은 지방이라 아이 양육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제예상으로는 3~5개윌 이상 휴가 받긴 힘들 것 같아,
단기휴직후 복귀할지, 출산휴가 육아휴직 모두 혜택받는 조건으로 퇴사할지 고민입니다.

단기휴직시 백일도 안된 아이를 남에게 맡겨도 될런지 걱정이고,엄마사랑으로 키워야 할텐데..

관두자니 이만한 직장 얻을 자신이 없네요.
장수시대인데 남편도 50세쯤 되면 퇴직할 분위기가 되기에 외벌이로는 저희부부 노후준비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아이를 어느정도키운후 재취업하려면 경력단절된 30대중후반 아이엄마를 누가 써줄런지,월급은 백만원이나 받을 수 이쓸런지도 모르겠네요.
연봉이 1/4로 줄은건데.. 2년만 지금회사를 더 다니면 저임금회사 8년을 근무해야 벌 수 있는 돈이니 말이죠ㅜㅜ

아님 출산을 더미뤄 저금좀 해놓고 관둘까도 싶습니다.(맞벌이시 년 4~5천 저축가능하니, 2년미뤄 1억 보유후 임신) 여유자금일억정도 있음 심리적으로 좀더 편안하나 나이가 있어 아이가 잘 안생긴다거나, 늦게 낳아 노산이되면 몸 무리가 갈테니 망설여져요. 아이가 중학생밖에 안되었는데 남편은 퇴직할테니 대학 등록금도 더 부담스럽게 느껴질테구요..
외벌이면 지금처럼 편히 생활하지 못하고 밥도 꼬박꼬박,전업주부로 최선을 다해야겠죠~~
저같은상황이시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1.단기휴직후 베이비시터든, 어린이집이든 맡기고 출근
2.단기휴직후 지방사시는 시어머니께 졸라서 부탁
(어머님께 돈드린다고 애기좀 키워주실수 있냐 여쭤본적 있는데,못봐주신다며 직장 관두고 3살까지 키운후 재취업 하라십니다.어머님은 오십대초반이고 전국방방곡곡매일등산다니실만큼 건강하심)
3.단기휴직후 지방어머님께 애기맡기고 12시간 베이비시터 고용해드림. 어머님 시간 나실 때만 살펴달라함. 시터 퇴근후에는 어머님이 봐주시길 부탁ㅜㅜ
4.육휴+출후 후 퇴사,아이를 3~5세까지 키운후 재취업
5.35살까지 맞벌이 후 육휴+출휴 후 퇴사하여 전업으로 살다가 40세에 재취업

고민중인 제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Sweet

    네 전 입원중이에요 자연스레 휴직^^; 근데장기는불가하고 회사로돌아가야하니불안할거같아서요ㅡ
    암튼 일 잘 풀리시길빌어욤!

  • 핑크빛애교

    출산휴가3개월+육아휴직1~2달을 제가 임의로 단기휴직이라 표현했어요~~
    출산휴가3개월과 육아휴직12개월은 법적 보장기간이지만.. 소규모라 사실 절 오랜시간 기다려주진 못할테니..회사가 절 내보내고싶지 않다면 출산3개월에 육아휴직1~2개월쯤은 줄테지만, 그 이상 시간을 주기엔 회사에서 부담이 될거란걸 잘 알거든요~ 그냥 단기간 기다려주거나, 그만 나가달라 둘중 하나의 상황이 될 것 같아요~~
    유산끼있으시면, 병원 진단서 제출하고 휴직 가능하시지 않나요?

  • 보아라

    단기휴직은뭔가요? 회사내부규정없어도 출산휴가90일은법적보장기간인데..
    질문에 대한 답은 저도 알고 싶네요ㅡ 님이랑 나이도 같고 연봉도 비슷해서.. 근데유산경험있고짐도유산끼있어서 그만둘까말까넘고민되요

  • 마법

    조언감사합니다~~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할게요!그리고 어서 아기천사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 자랑

    임신이 한번에 될거라 저도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더라고요ㅠ 그리고 보니 아..돈버느라 1년정도 더 미뤘던 게 후회되더라고요ㅠ 여기서 보면 1년..2년걸리시는 분도 많고 제가 적은 나이도 아니고..전 일단 남은싫고 친정이나 시댁에서 키워주신다고 하면 재취업할 예정이에요^^
    지금 꼭 해야하는게 뭔지 뭐가 더 중요한건지 후회없는 선택하세요^^

  • 늘솜

    큰결심하셨네요! 아이키운후엔 재취업 예정이신가요? 아직 임신 시도를 해보진 않았는데..6월말경 배란기라 시도해볼까 했어요. 전 임신이 한번에 될거란 가정하에 6월임신해서 내년1월까지 직장다니고 3월출산후 육아휴직까지 쓰고 퇴사할까했는데.. 아이가 안생길 수 있단 생각을 미쳐 하지 못했네요.. 요즘 생각처럼 아이 안생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말이죠.. 아..어렵네요ㅠ

  • 큰말

    저랑 나이가 같으신거같은데..저도 작년까지 연봉4200정도 되던 회사 관두고 임신준비중입니다. 전지금도 임신 잘안될듯 해 좀더 일찍 관두지 못한걸 후회해요ㅠ저희남편도 지금 연봉 6200정도인데 저는 관두고도 생활 괜찮아요 물론 전처럼 쓰진않지만 다 맞춰 생활하게 되더라고요.돈도 돈이지만 돈보다 중요한게 있단걸 절실히 요즘 느낍니다..아가 갖는거 쉽지않더라고요ㅠ

  • 조롱목

    기술이 필요한 사무직인데,경쟁사가 두어곳 뿐이라 절 필요로 하는 곳이 없을 것 같아요.. 저임금의 칼퇴하는 직장을 찾아야될 것 같아요~~ ㅜㅜ 그래서 국비지원 교육과정 이수해서 백만원정도 받고 경리라던지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열공해서 공무원 되는 것인데, 무지 어려운 일이겠죠ㅜㅜ

  • 매1력적

    조언 넘 감사드려요~~ 아이도 현실도 쉽지않아요ㅠ 후회없도록 열심히 고민할게요! 좋은밤되셔용^^

  • 해골

    재취업이 쉬운 직장인가요? 연봉을 포기하기가 아깝네요 저라면 ㅜㅜ 조건도 좋구여~ 사실 나이먹고 애기생기고 경력단절이면 예전에 받던 급여받기 힘든거같아여 흑흑 일할사람은 많으니...스트레스없다면 저라면 다닐듯한데 나중에라도 일할생각이면 계속 다닐꺼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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