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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독박 지쳐요 원기가 빠져나가는듯..

육아독박 지쳐요 원기가 빠져나가는듯..

아인

신랑 신랑은 자영업인데 너무 바빠 육아도움 포기한지 오래됐어요
토욜일욜없고 일중독이라 어쩔수가ㅠㅠ 정말 일주일에한번 반나절이라도 혼자 숨돌리고 싶네요 친정시댁다일하시고 멀고, 아이는 베이비시터는 질색..오직엄마.. 어째낮이면 먹이고입히고씻기고 문센가구 놀리고 밤에는 껌붙어 발로 차대고 손잡고 자니 둘이한몸이네요 엄마로써 행복하고 아이넘사랑스럽고 돈이 부족한것도 아닌데 한편 불행함이 뼈에 새겨요 엄마 아닌 내가 괴로워하고 시들어가는게 느껴지네요 속으론 욕하면서 참아네요 간신히 밤에 애기가 깊게잠이들면 창밖으로 불빛보며 운동하는걸로 풀어요 이것도 몇년째 집에서만 하니 답답해서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감옥살이.. 지금 소원은 바람맞으면서 공원에서 자전거 타는거요..정말 다중인격이 되는거 같아요 혼자시간 절실합니다 남편은 밤에혼자 자서 외롭다는데 전 제발 혼자자는게 소원이네요 다른분들은 정말 괜찮으신가요? 요즘 몸살때문에 많이아픈데 깡으로 버팁니다 정말 전 안괜찮..

  • 파라미

    아이 어린이집 다니기시작하면 그시간에 님이하고싶은 취미생활 가지세요 저도 첫아이때는 그랬는데 둘째키우면서 또 어린이집 보낼때까지 꾹 참고있네요
    힘내세요~~~좋은이웃 친구들 만나면서 시간을 보내심이 하루가 빨리갈것같아요~~~

  • 피리

    흠 댓글까지 다 읽어보니
    힘들다고 투덜대던 저도 감사가 없음을 발견하며
    숙연해지네요....
    정말 예쁘고 귀한 아가들 이니 ♥♥♥

  • 아이처럼

    저랑 똑같네요ㅡㅡ울남편이 휴일없이 일만해요ㅠㅜ집에 못들어올때도 많구요ㅠㅜ아들 둘인데 자꾸 지쳐요..그래서 남편이랑 냉전중이에요..애들이 커서 학교에 다니는데도 애들이 귀찮아요ㅠㅜ남편도 귀찮구요ㅠㅜ매일이 우울하고 힘들어요ㅠㅜ

  • 초롬

    신랑이 자기공간에 남이 들어오는걸 못견디는 타입이라ㅠㅠ
    남이한 반찬도 안먹고요 독고다이스탈이 결혼을해 아빠가 되었지만 여전히독고..신랑도 애기도 저만 바라기ㅠ

  • 해비치

    돈 궁하지 않으시면 입주아주머니 쓰고 애 재워놓고 밤에 잠깐 나갔다 오세요. 애가 엄마바라기라니 입주 아주머니한테 낮에 애를 맡기는 건 힘들 거 같고요. 24시간 하는 짐도 있고, 애가 중간에 잘 깨지 않는다면 심야영화도 한 편 보시고. 가끔 동대문시장 밤쇼핑도 좀 하시고. 그런데 시간이 해결해 주긴 해요. 힘내세요.

  • 귀염포텐

    오래전 일이지만 저도 정말 공감되네요..
    전 현재 12,11살 두 아들 키워요..ㅎㅎ
    딱 둑을것만 같더라고요..
    특히 큰 아들때문에..
    전 그녀석 24개월까지 밤에 3시간이상 자본적 없고요, 뭔 아가가 낮잠도 안자고, 극도로 예민..
    그녀석과 터울없는 동생 키우느라 6,7킬로가 빠졌어요..흐흐..
    걱정마세요~~다 지나갑니다!
    옛날 생각하시면서 너털웃음 웃으실때 반드시 옵니다!!

  • 중국드립

    ㅠㅠ 세자녀 어찌 키우셨나요...눈물이

  • 난초

    육아정말 힘들죠..엄마도 잠깐의휴식과 기분전환이 필요해요..아이 어린이집에 오전만이라도 보내시고 혼자시간을 좀 보내세요~힘내시길..전 세자녀마미..

  • 다올

    그러고 싶어요 ㅠ정말 신랑이 하는일이 많아 말이 통할지 미지수요ㅠ

  • 미쁘다

    공감이요 저는 아기 15개월 지나니 아빠가 주말에 놀아주니 영화도 보고 4시간정도 외출해요 일주일에 2시간만이라도 신랑한테 부탁해보세요 저도 혼자자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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