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준비하다 대두 인형을 보곤 한눈에 뽕 반했어요~
그래서대두인형 알아보니diy제품이 있더라고요!

둘째가 돌이지만 둘째만 해주면 큰아이가 서운해 할 것 같아 큰아이꺼도 같이 만들었는데요...
글쎄첫째가 훨~~~~~~씬 좋아하더라고요!
미니 대두는 가방에 달고 학교 가서 자랑도 하고 동생인형도 달고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매일 매일 큰 대두한테뽀뽀하고꼭 끌어 안고 잔답니다!!
둘째도 언니 학교 간사이에 큰애 인형 보고언니라고 하면서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더라고요!
심지어 자기인형 보고도 언니라고 해요...ㅋㅋ
diy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 했었는데 한개 딱 만들어 보고는감이 왔어요~~~
큰애때는 포토테이블에 놓을 미니실물스텐딩도 3개나 만들고 테이블 안내장도 3가지 버전으로 만들고 포토테이블 사진도 일일이 다 포샵 해서 50개 가량 만들었는데...
둘째는 도저히 그렇게는 못해 주겠더라고요...ㅠㅠ
그래도 그냥 넘어가긴 너무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인형을 만들어 주니 아이들도 좋아 하고
돌잔치만 쓰고 애물딴지가 되지도 않아서 좋고,제 아이들을 또(?) 만드니 저도 너무 귀엽고 즐겁더라고요~
잘 만들어졌나요?
저희 가족 이것 보시더니 서로들 갖고 싶다고...ㅋㅋ
작은애꺼는 큰대두인형1개랑미니대두인형 3개나 만들었는데 제꺼는 없네요...ㅠㅠ
심지어 큰애는 자기 미니 말고 동생 미니인형으로 바꿔달라고 하더라고요~
돌잔치 준비 하시면서 뭔가 특별한 것 없을까 했는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아이 인형을 직접 만들어 너무 뿌듯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