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공 1차 피검 결과 실패네요
이 사실로만으로 저희 부부 충분히 속상한데 ....
별거 아닌 시누 카톡도 거슬리네요;;;
남편 기형정자로 인공수정 하기를 권유 받고 1차 진행한거라 친정식구들은 전혀 모르시고 시댁에도 남편이 어머님께만 말씀 드렸는데 어제 결과 나오는날 어머님도 아니고 아가씨가 남편에게 카톡보냈더라구요
언니한테 물어보기 그래서 오빠한테 물어본다고
결과 잘 나왔냐고 그래서 남편이 아니라고 하니까 언니한테 힘내라고 전해줘-~ 라고 보냈더라구요
남편은 언니한테 직접 이야기 하라고 그랬고...
사실 저도 속상하지만 남편도 기형정자라는거 알고 많이 미안해하고 속상해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뺌 오늘 새벽부터 카톡으로 오빠도 많이 속상해하고 속으로 많이 미안해 하는데 먼저 안물어봤으면 좋겠다고 인공수정이지만 기형정자는 못걸러내서 자임보다는 확률이 높지만 그렇게 높은 확률 아니라고 당분간
인공 쉴꺼니까 좋은소식 있을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어요
제가 어제 실패 후 예민하게 받아 드린걸 수도 있지만 암튼 기분 별로였어요 ㅠ 이래저래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