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3개월 지난 범띠 동갑부부예요
제가 다상성이라 4개월동안 클로먹고 노력했지만번번히 실패하고 ㅜ 클로 4개월째 복용 후 생리질도 안 좋아져서이번달은 약안먹고 쉬고있는중이지만 배테기와 기초체온은 하고있어요양띠아가 만나고싶었지만 솔직히 이제 거의 맘비운상태이고내년 원숭이띠 아가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지하고 생각중이었는데시댁 한번 갔다올때 마다 스트레스예요

이제 50대 초반인 시어머니가 미신을 너무 맹신하세요범띠와 원숭이띠는 상극이니 절대 낳지말라며낳을꺼면 양띠에 낳던가. 양띠에 나을려면 지금 뱃속에 가지고 있어야한다며ㅡㅡ 하아 ............누구는 양띠아가 안만나고 싶은줄아나..그러면서 원숭이띠 다음이 닭띠인데 . 닭띠도 너희와 맞지않으니그 다음해인 개띠에 나으라고..아..진짜 ..쓰고 있는지금도 화가나네요이것저것 다 따지고. 개띠에 생긴다는 보장도 없는데..저희가 나이먹는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네요한살이라도 젊을때 낳고싶은데 ㅜ

그러면서 시어미니 가족 중에도 범띠부부가 원숭이띠 아기 낳아서이혼한 사람있다면서원숭이띠가 부모를 갈라놓게 한다면서 ㅡㅡ듣다 듣다 넘 짜증이나서 부모자식은 천륜이라서 띠궁합 안본다고 하니그런거 없다고누가 그런 소리하냐고 ㅡㅡ

그래서 저희 친정도 부모님 둘다 개띠고 동생 용띠 낳았는데제 동생이지만 정말 둘도없는 효녀거든요저보다 훨씬 부모님께 잘하고 ....그 얘기를 했더니 .. 그건 니가 범띠라서 부모와 동생 사이에서 중화작용을 해서라네요

그래서 그럼 저희도 원숭이띠에 낳고 동생을 개띠에 낳으면 되겠네요라고 하니 한숨 쉬시면서진짜 말 안듣네ㅡㅡ 이러시네요그러면서 너희 둘 갈라놓는 안 좋은애가 나와로 괜찮다는거가 이러시는데

아직 낳지도 않은 아이를 왜 무조건 안좋게만 생각하시냐고좋을거라고 생각하면 되지않냐고하니 무조건 안 좋대요그러면서 너네 알아서 하라면서

남편도 같이 있었지만 등신같은 남의 편 놈이 귀찮다는 듯이알겠다 알겠다라고만 대답하네요

가족계획은 부부가 알아서 하고싶은데 너무 간섭이 심한거 아닌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