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딱 결혼한지 1년 3개월차 들어갑니다~~

대출금도 있고 해서.. 1년은 계획이 없었어요..
그런데 한 9개월쯤되니 회사 언니들이 애기 안가지냐 병원ㄱ ㅏ봐라 난리더군요..

주변에서도 자꾸 애기 안가지냐고 하고..
남편이랑 같은 회사인데 .. 남편도 자꾸 그런 말 들으니 스트레스 받는다 하더라구요..

다들 각자 계획이 있는건데... 왜들 그러는건지..
괜히 저까지 조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말부터 피임은 하지 않고 그냥 있었습니다.
노력도 안했지만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결혼한지 1년이 되니 이제 정말 가져야겠다 싶더라구요.
2달은 배테기를 했는데 .. 실패...

내몸에 혹시 문제가 있을까? 산전검사를 보건소에서 받았었는데..
그냥 풍징 정상 b형간염 정상 뭐 이렇게만 왔던 기억이 나서.. 내 몸에 혹시 문제가 있나 /..
혹시 무배란 이런거 있는거 아닌가.. 걱정에
지난달에는 병원에서 초음파로 자궁내막 두께며 난포도 정상적으로 잘 크는거 보고 배란일 받아서 했는데..
또 실패... 괜히 뭔가 더 조급해지는 것 같아요. 마음을 비우라는데.. 그것도 노력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어제 홍양 온거 보고.. 내일 지난달과는 다른병원에 가봅니다..난임전문이라고 해서 가보는데..
뭐.. 또 배란일만 잡게 될지.. 뭐 다른걸 하게 될지 전혀 모르지만..
계속 노력해보려구요~ㅠㅠ 잘 되겠죠? ㅠㅠ

지난 병원에서는 너무 조급해 하는 것 같다고.. 굳이 안그러셔도 될 것 같은데.. 정 급하면 약도 먹고 해보자고
그렇게 말하시더라구요.. 흐윽 ... 괜히 뭔가 자꾸 걱정되고 큰일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