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생은 6월12일이구요. 5월에는 18일이었는데, 일주일 빨라졌었어요.

6월28일에 질외사정하고, 7월2일 아침에 얼떨결에 질내사정을 하게 되어서 그날 오후에 포스티노 처방받고 복용했습니다.

그 이후 7월7일부터 보통 제가 겪는 생리전 증후군(골반통증. 배땡김. 가슴커짐) 등을 똑같이 겪었고, 목이 살짝 아픈 정도의 감기 기운도 있었어요. 7월12일에는 생리를 하겠지 생각했는데..14일까지 안나오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 2개 해보니 5분뒤에 정말 희미한 두 줄이 뜨는 겁니다 ㅜ ㅜ 놀란 마음에, 병원가서 채혈하고 검사하니 hcg 90이 나오네요.

아직 병원에서는 임신이긴 한데,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상 아기를 가지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정말 큰 마음으로 수술을 결심하고..28일에 예약을 잡고 왔거든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그런 골반통증이나 하부통증. 그리고 또 2일에 복용한 사후피임약으로 인해서...자연유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시는데...

혹시 님들 중에 저와 같은 상황을 겪은 분 있으신가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