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우리 둘째아들 100일 이었답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그런 우리 아이들...
첫째는 간단히 풍선에 현수막 하나해서 상을 차려줬는데,,,
키워보다보니 이런것두 있고 저런것두 있더라구요~
백일상 차려야지~ 생각하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백일상도 돌상처럼 나오는걸 알았어요~
여기 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다 울산에(제가울산거주함)도 예쁜 백일상하는곳이 있어 고민안하고 선택했어요~!!!
집하고도 가까워 직접 백일상가지러 갔죠...(이러니 왕복택배비가 빠져요^^)

백일 당일날 아침.. 분주하게 상꾸미기에 들어간 우리 신랑~!!!
저희집 식탁이 싱크대와 붙어있는 아일랜드식탁이라..
큰상도 없어 작은상 두 개를 포개 얹고는 큰아이 공부상을 앞에 뒀어요
그러다보니 아쉽게도 예쁜 소품들을 다 얹을수가 없었어요..ㅜㅜ

우리 주인공..!! 다한군..!!!
턱시도를 입히는데 헛...!!! 큰일 났어요.. 옷이작아요..ㅠㅠ
예상치 못한 일이벌어진거죠..
겨우 바지 입히고 셔츠는 바지안에도 못넣고 젤위 단추 잠그지도 못하고
물론 베스트도 잠기지 않았죠..!!!
우리 다한군.. 한덩치 하거든요~ㅎㅎ
동생 백일이라고 자기도 예쁜 옷 입을꺼라며 꺼내든 한복..!!
예쁘게 한복도 차려입고 동생과 사진한컷..!!! 잘나왔어요.^^

시부모님도 친정엄마도 너무 이쁜 백일상에 만족하시며...
이런것두 있냐며... 신기해 하셨죠..

고깔 모자를 보고 동생 씌워줘야한다던 형아 말에 씌웠는데..
고무줄이 쫄렸나봐요.ㅎㅎ 저.. 울상을 하더니 결국 울었네요.ㅋㅋ
(생각보다 울아들 예민해요..ㅋ)

백일상 덕분에 기억에 남는 백일 치뤘네요..^^
벌써.. 백일 앞두고 있는 지인 몇분께 pr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