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정말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네요ㅜ
어쩜 홍양은 이리 정확하게 찾아오는지..ㅎㅎ

임신준비중이신 회원님들 어느정도 되셨어요~?
전 결혼한지 다음달이면 2년되구요
장거리연애를 했는지라 신혼을 즐기고파서
1년반을 피임하다가 올해 5월부터 준비시작했어요~
5월부터 시도하려고 했던터라했던터라 엽산도 2월말부터 먹기시작해서 지금 7개월째 먹고있네요..ㅎㅎㅎ

주변에서 한번만에, 두번만에 임신됐다는 친구들이 있어서너무 쉽게 생각했었어요..
그러다보니 첫번째달에는 배란일 맞춰가며 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역시나 아니였고.. 두번째달도 비임신..

세번째되는 7월에는 가임기에 한번 관계하고는 출혈이 생겨 병원갔더니 아무 이상은 없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같다며.. 그래서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서 그럴 수 있다며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하셨어요..
사실..생각했던만큼 임신이 안되니까 한달동안에 생리하는 일주일 빼고는 정말 하루도 신경을 안쓰는날이 없었거든요ㅠㅠ
주변에서도 너무 신경쓰지말라며 마음을 비우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어디 쉽게 되나요..그쵸...ㅎㅎ
암튼 그렇게 일주일동안 출혈로 인해서
생리주기도 깨지면서 7월, 8월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버렸어요ㅜ
물론 가임기외에도 관계는 가졌었구요~

그리고 지난달 9월에는 안되겠다싶어 배테기를 구입해서
날짜에 맞춰서 시도했구요. 그래서 기대를 많이했는데
정확하게 맞춰서 오늘 생리가 다시 시작되었네요ㅜ

피임한만큼 임신이 안된다는말도 들었는데..
에이 설마 하면서도 이럴줄 알았으면 피임하지 말껄..
그냥 생기는데로 낳을껄 싶고
혹시 문제가 있는걸까 아님 내가 너무 조급한걸까싶고..
병원에서 의사쌤은 지금 너무 조급해보인다고 그럴필요없다며 1년 시도해보고 안되면 병원오라며 하시더라구요

올해 아기가져서 내년에는 낳고싶었는데
제가 아직 엄마가 될 준비가 안된걸까요 흑
결혼하고 6키로나 쪘는데 혹시 몸이 망가져서 일까싶기도해서 지난달부터 운동도하고 있어요 ..ㅎㅎ

언제쯤 우리 아기가 찾아올지 빨리 와줬으면 좋겠어요~~

우리모두 화이팅하고 얼른 아기가 찾아오길 기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