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6개월 딸래미 지난주 월요일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첫날부터 딱 어제 까지... 울지도 않고 엄마랑 잘떨어지고.. 가가서도 엄청 잘놀고 졸리면 잔데요

근데 오늘아침부터..... 안간다고 울고불고 난리쳤네요 ㅠㅠ
아침에 씻자 하니 울고, 옷갈아 입히려고 벗겼더니 울고, 입혀도 울고불고...

살살 달래서 어린이집 문앞까지 데려갔는데
뻐팅기며 울고불고 난리쳐서 .. 엄마가 서성거리고 안절부절 하면 안된다 해서 뒤도 안돌아 보고 왔네요 ㅠㅠ

그마음이 어찌나 안좋던지...
하루종일 그 모습만 눈에 아른거리고..
선생님께 전화해보니.. 울다 지쳐 잠들었다며..
일어나선 잘 놀꺼라며 걱정 말라고 하시는데
걱정이더라구요.

둘째임신으로 보내긴 했는데..
괜히 보내서 아이 스트레스만 주나 싶기도하고..

결국 아침에 충격이 컸는지.. 간식도 하나 안먹고, 점심도 안먹고, 잘시간에도 안자고 ..
일찍이 데려왔네요~~ ㅎㅎㅎ

내일은 어쩔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ㅠ
엄마부터 적응해야 하나봐요~~ㅎㅎㅎㅎㅎ

집에와선 먹을꺼 달라며 낮잠도 안자고
잘노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