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일요일 오후의 여유를

나의 사이트느림의 미학에서 즐기고 있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 나만의 공간이다.^^

지현이와 지윤이는 사촌 누나 따라 키즈사이트 놀러가고

남편은 내가 안 놀아 준다고 마실가고.^^

음악 들으며 차 한자 하면서

여유를 즐긴다.

너무 행복하다.

지윤이가 건강해지니 모든 것이 여유롭고 평화롭다.

지윤이 아토피가 심할땐

윤이가 간질지만 않았으면,

윤이가 잠만 좀 잤으면,

우리 부부 밤잠 좀 잤으면...

여유는 고사하고 단순한 거라도 누릴수 있었으면했던

지난 시절.

아토피는 증상이 여러가지고

정도도 다르다.

경증일 경우 부모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지만

윤이처럼 악성 아토피로 몇년을 힘들다 보면

삶이 악몽이다.

요즘 아토피로 인한 극단적인 자살이

수면으로 오르고 있다.

얼마전 아토피로 자살을 선택한 엄마.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그 고통이 나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 고통은 당하지 않은 사람은 왜 저러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윤이처럼 악성 아토피로 힘들어 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나나 남편이나 극단적인 생각을 했었기에...

옆에 있는 친구나 이웃들은 우리가 이런 생각을 했을거란 생각을 못한다.

아니 그냥 아토피로 많이 힘들구나 정도지...

설 모임에서 우리가 자살도 생각했다고 하니

모두들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말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알수 없다.

병원이나 좋다는 것을 해도

아토피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점점 더 그 고통의 길로 깊숙히 들어가는 기분은...

점점 아토피 인구는 늘어갈 것이고

그로 인한 극단적인 일들도 증가할 것이다.

윤이 아토피를 관리하고 치유한 지금 시점에서

아토피의 고통을 당하기 싫다면

지금부터라도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편안함을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