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4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직종이 여자들도 별로 없고 야근많은 그런 직종이예요.
다행이 결혼즈음 부터는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야근은 안하고 있습니다.
(출근 8시반. 보통 8시 10분전 도착 퇴근 5시반 보통 6시 퇴근. 야근평균시간 9시. 회사가 많이 바쁠시 11시)
임신중이라는건 저희 부서에서는 젤 위 상사 두분만 아세요.
다른분들은 모르시지만 크게 퇴근시간으로 뭐라 하시진 않으세요. 당일에 해야할 일은 다 하고 갑니다.
근데무능력한 상사분들 때문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임신전부터 그러시긴 했는데 임신하고 나니짜증안나는 일도 크게 받아들이고 짜증내고
엄청 날카로운 상태예요.
임신중인거 아시는 상사분은 일이 매일 일찍끝나는 일이 아니니 본인이 판단하여 다닐수 있을지,
못다니겠다면 언제까지 할지 미리 언지만 달라고 하셨고
저는 처음엔 경단녀 되기 싫어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다받고 복귀하고싶다고 말씀드렸지만..
그 상사분들 때문에 스트레스 가중이네요..
저랑 결혼얘기 나오기도 훨씬 전에 비싼집 분양받아버린 남편도 밉고 (대출이 조금 껴있는 상태)
임신중이니 이직은 더더욱 생각할 수 도 없고.. 휴
어찌 버티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