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막생.페마라 처방받아서 먹었어요. 전혀 효과 없었구요.12/10나팔관 조영술 했어요.12/13클로미펜 2알씩 처방받아서 먹고..12/20 난포 터지는 엉덩이 주사 맞았어요12/22 초음파 보고 배란이 잘 됐다고, 저기 찌그러진게 배란이 된거라구 하셨어요. 그럼 21일이 배란일이었을거 같아요.
1월 2일부터는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테스트 해볼까..말까... 괜히 먼저 실망하지말고 예정일에 해볼까..수없이 고민하다가 1월 4일이 채 밝기도 전에 ㅋㅋ 계속 잠 설치다가&nb〈鳴?nbsp; 새벽 4시쯤 확인해보니 단호박 한줄ㅋㅋ
사실 며칠후에해외여행이 잡혀있어서 임신이면 어떻게 하나 계속 설레발 치고 있었어요.
1월 4일이 다 지나도 소식이 없길래 또 희망고문을 했는데1월 5일 오전에 테스트해보니 또 단호박 한줄ㅋㅋㅋ 사람을 들었다 놨다 아주..ㅜㅜ
그리고 오늘 아침에 느낌이 쌔~ 해서 달려가보니 이제 오셨네요올거면 제때제때 오던가 짜증나요 진짜 ㅋㅋ

제가 쌍각자궁에 다낭성난포증후군에 완전 주기 불규칙하고 한달 건너뛰는 경우도 많았어요.의사선생님이 임신하기가 수월하진 않을것 같다고 하셔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엔 기대했어요사실 배란이 잘 된것도 거의 요번이 처음이지 싶어요그리고 원래 생리전 증후군일때엔 아랫배만 싸~하게 아팠었는데, 이번엔 달랐어요왼쪽 아랫배가 콕콕 거리기도 했구, 관계가 있든없든 갑자기 왼쪽 오른쪽 옆구리에 뾰루지같은데 5개정도 올라와서 뭔가 호르몬에 변화가 있구나! 했거든요.
생각해보니 제가 계~~속 그 생각만하고 내 몸에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신경곤두세워서 오감을 통해 느끼려고 발버둥쳐서
착각한거 같아요 ㅋㅋ 뾰루지는 그냥 생긴거구..ㅋㅋ.........ㅜㅜ본격적으로 병원 다닌건 6개월정도 됐네요.원래 애들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쯤되니 애들만 보면 이쁘고 좋고 그래요 ㅋㅋ
허무하긴 하지만 이제라도 홍양이 와서 여행가기전에 클로 처방받을수 있게 일정이 잡히는걸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어요놀러가서 맥주나 부어먹고 와야지ㅜㅜ
1월에 미끄러지신분들 다들 화이팅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