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아가 백일이예요.
친정에서는 엄마가 반지한돈+돈주신다고 하셨고 시어머니가 백일인데 수수팥떡만 니가 만들면 된다는 막말募?막말아닌 막말하셔서 그말들은 친정엄마가 떡 맞춰가겠더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아침에 조금 화나서요... 시엄니말때문에요..
지금 시댁합가중이고 2일전부터 애기 백일선물을 동화책을 해준다느니 보행기를 해준다느니... (2가지 아닙니다. 하나만 해준다는겁니다)
둘다맘에안들어서 대답 안하고있는데 어제는 동화책은 중고로해줘도 된다며 소셜에 올라온 중고 책 위인집을 보여주는겁니다. 어떠냐며....(책...중고로 볼수있죠. 근데 백일도 안된아기 위인집사주면 뭐합니까.... 특가로 8만원 올라왔다며 사겠답니다...휴)
위인집은 아직아닌거 같다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침에 아기 젖먹이고있는데 옆에오더니 백일에 밥먹을때 예약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랬다고 했더니 밥값은 너희가 내는거지? 그러더라고요.
그런다 그랬더니... 그래 그래야지~ 이러면서 백일때 아가는 반지해주면 먹어서 위험하다나??그래서 안해주고
20만원주면되니~? 이러십니다.
그러면서 그걸로 보행기사라고 하시네요?
그럼...반지값+보행기값 주셔야되는거 아닌가요?
나중에 반지값주고 보행기도 해줬다 그러실꺼 같아요..

저희 시댁 못살지 않습니다. 잘삽니다.
그러시는데... 첫손주라서 잘모르시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리 모르시더라도 주위사람들테 물어보면 알지않나요??

제가 배가 부른건가요?

정리하자면
친정 반지+돈+떡
시댁 20만원
백일상 저희부부(시엄니께서 백일상 수수팥떡 하나만. 만들어서 차리면 된다는 말 하셔서 그냥 제가 차린다고 하고 이 얘기들은 친정엄마가 떡 해주신다고 함)
밥값 저희부부(식당 일인당 4만원5천원인곳으로 예약했어요)여기에 여쭙는 이유는 보통 시댁에서 저렇게 해줘도 가만히 받고만있어야되는지.... 아님 남편한테 보통 그렇게한다더라...꾸사리 줘야되는건지 싶어서요

아기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 아닌데 전...살짝 기가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