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랑 신생아 같이 키우시는 분 있나요..꼭좀 봐주세요ㅠ
밤
저는 6살이 된 터키쉬앙고라를 키우고 있는 임산부예요.부예요.
남편을 알기 전부터 제가 끼고 살았던 동생같은 냥이라 당연히 결혼한 후에도 데려와서 같이살고 있어요.
근데 제가 임신을 한 뒤로 여기저기서 걱정들이 많네요..
임신 전엔 톡소플리즈마 균때매 임신 안된다고 걱정하시더니 임신한 후에는 아기 기관지에 고양이털이 무지 안좋다고 걱정하시네요. 고양이 다른데로 보내라면서.
전 하루라도 저희 냥이 안보면 보고싶어서 꿈에 나올만큼 얘를 사랑하는 처자라 어디다 보낼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는데요..
지금 두돌된 아가 키우는 언니 말이,
애가 온 집안을 기어다니는 시기가 되면 어떡할거냐며..
네가 청소를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고양이털은 계속 날릴테고, 아기있는집들 가보면 알겠지만 애 하나만 있어도 집안이 정신없이 어질러지게 되는데 청소 제대로 할 수 없을거다.. 청소 제대로 하는 지금도 고양이털이 많이 나오는데 그때가선 어떡할거냐.. 그 먼지가 애한테 너무 안좋을거다.
라며 현실적인 표현으로 충고를 하더라구요.
마음이 안좋습니다.
사실 전 매일 청소기를 돌리는데 돌릴 때마다 먼지통에 가는 털뭉치들이 뭉쳐있어서 매일 돌린뒤 통을 비워 씻어놔야 할 정도거든요. 털을 다 밀어놓긴 했는데 머리는 밀 수가 없어서 놔뒀더니 거기서도 엄청 빠지구요.
눈엔 잘 안보이는데 청소기만 돌리면 먼지가..ㅠ
얘랑 떨어진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우울해서 생각하기도 싫은데요.
혹시 저처럼 고양이나 털이 아주 많이 빠지는 개랑 아가를 같이 키우시는 분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애가 기어다닐때 그 털 어찌 감당하셨는지 말이예요.
(저희집은 털이랑 모래때문에 현재 집안 어디서든 슬리퍼를 신어요..)
저희 친정엄마도 저 시집가기 전까지는 얘랑 같이 살앟었기 때문에 애기때문에 걱정되면 엄마집에 보내라고 얘기하시긴 했는데 제가 너무 아쉬워서요. 친정이 지방이라 자주 갈 수도 없고..
경험있으신 분들 솔직한 후기좀 부탁드릴게요.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안좋은지 아님 아무렇지도 않은지. 괜찮다면 모래랑 털관리 어떻게 하셨는지에 대해서요..
아이 건강도 소중하니 아이에게 안좋다는 말을 들으면 제 고집만 부릴수가 없겠더라구요.
댓글 부탁드릴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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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맨
그건 그럴것 같긴 해요. 아이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말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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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늘봄
괜찮아요 오히려 반려동물과 살면서 아이가 더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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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그녀
키우는분들이랑 얘기하세요. 안키우시는분들은 이해 못해요. 키우면서 털 때문에 기관지 안좋아져서 병원 갔다는분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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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아뇨~~ 자기네 애는 반려동물 안키우는데도 감기 걸렸다하면 페렴이라며 고양이는 생각도 못한다고ㅈ손사래 치는 분들이시거든요.. 냥이랑 같이 키우는 분은 주변에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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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기관지 때문에 병원 가시는분들이 집에 같이 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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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늘봄
감사합니다. 주변에 기관지때문ㅇㅔ 병원 다니는 아이엄마들이 많아서 말들이 많았거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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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릉흔다
네 저도 그렇게 해줘야겠어요.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걱정이 태산이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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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당연히많이빠지죠
장몬데....
그만큼털빗질자주해주고하는거지요
걸레질이틀에한번씩해요ㅋㅋ -
비치
괜찮으시단 말씀이죠? 다행이예요ㅜㅜ 신랑분이 걸레질엄청 열심히 해주셨나봐요. 우리냥인 털 장난아니게 빠지던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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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포텐
결혼전부터키웠고요
임신후에도쭉~~~~~
아가낳고3일째부터같이생활햇구요
애기지금34갤접어들엇구요
지금둘째12주차에요.
그전키우던아이는누가데리고갓는지없어져서ㅜㅜ
지금펠샨아가다시키우고잇구요.
신랑이매번방손걸레질해주고요~~~
저희큰애감기한번안걸리고컷어요
기관지염같은거한번걸려본적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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