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 메디아이여성병원 (상계동)
원장님 : 김정연원장님
2월 6일 3.35kg 건강한 아들 낳았어요^^

스토리가 길지만 생략하고..
메디아이에서 인공수정으로 임신해서 출산까지.. 큰 숙제를 마친 기분이네요
원래 예정일은 28일 이었는데 진통이 없어서 6일에 입원해서 유도분만 했어요 처음에는 유도분만이 수술이 많다고해서 걱정 많이 했거든요;
아침 7시에 입원해서 촉진제 맞기 시작했는데 알마 안지나 진통이 슬슬 오더라구요 자궁막 3cm 열렸다고 했을때부터 제법 큰진통이 오기시작했는데 이때 무통맞았어요
진통 피크일땐 쫌 불편했는데 금방 편안해지더라구요
첫째때는 무통을 안맞았는데 갠적으로 무통 강추하고싶네요
김정연원장님이 앞으로 5시간 정도면 아기 만나겠다고 힘내라고 격려해주시고 가시고.. 4시 정도에 자궁도 다 열렸고 양수도 터졌는데 아기머리가 잘 안내려와서 1사간 지켜보고 반응 없으면 수술해야할거같다고 하셔서 좀 걱정이었어요
지금까지 고생한거 수포로 돌아가게 할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간호사님이 알려주신대로 진통올때마다 밑으로 힘주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계속 노력해서 6시에 우리 아기를 만났습니다ㅠㅠ 둘째인데도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첫째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김정연원장님 저 인공수정부터 출산까지 도맡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언제봐도 친절하시고 체중많인나가면 순산 어렵다고 주의도 주시고 임신초기에 출혈이 조금있어 걱정할때 안심시켜주시고 분만때도 역시나 원장님 덕분에 두려운마음 극복하고 출산한거같아요~ 간호사님들도 끝까지 너무 잘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옆에서 고생한 우리 실랑도 고맙고 그러네요
무엇보다 엄마도와 제일 노력해준 우리아기!!! 안아주니까 울음도 뚝 그치고 벌써 고슴도치맘이 되었나봐요~
출산 앞두신분들 많이 떨리실텐데 옆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 간호사분들 얘기 귀기울여듣고 잘 따르면 순산할수있으실거게요
제 바이러스 받아서 모두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