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막생, 증상공유합니다
늘봄
10/11 막생
주기는 28일 입니다.
결혼 1년하고 5개월여만에 아가를 만나게 되었네요.
아직 병원은 가지 못했어요. 더 있다가 오라고 하실까봐 조금 느지막히 가려구요.
다음주 주말전에 병원가보려 합니다.
딱 예정일2주 뒤인건데 그럼 아기집 볼 수 있겠죠? ㅠ.ㅠ
먼저 증상부터 공유하자면...
1.열
가을이라 그런가, 내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가, 홍조가 생긴건가 많은 생각을 했었답니다.
열이 확 오를 땐 얼굴이 후끈후끈 뜨겁고 얼굴이빨~개 질만큼 열이 확 올랐었고요,
열이 확 내려갈 땐 추워서 덜덜 떨정도로 열이 확 떨어졌던 것 같아요. 2. 뾰루지
성인이 되고는 한 번도 나지 않았던 뾰루지가 이번달에 처음으로 턱쪽에 5~6개가 마구 올라와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었는지 몰라요...3. 가슴통증
저는 겨드랑이부터 아프고 가슴이 찌릿찌릿하고 이런 증상은 못느꼈습니다.
그냥 생리 전 처럼 가슴이 커지고, 만지면 아픈 정도?였어요. 4. 아랫배통증
콕콕콕 통증은 사실 생리 전에도 많이 느껴졌었던 터라..... 이번에도 콕콕콕 증상 있긴 했어요.
그런데 또 다른 통증이 있었던건, 저는 원래 생리통이 잘 없거든요.
그런데 정말 생리통의 2배정도 되는 강도의 통증때문에, 그런 통증이 오면 꾸부리고 엎드려 있어야할 정도로
밑이 빠져나갈 것 처럼 아팠어요.
일단 저의 증상은 이 정도 입니다.
사실1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임신을 준비하면서 안해봤떤 노력은 없지만, 이번달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유도 마시지 않았고, 한약도 마시지 않았고, 배란일이 언제인지 따져보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헬스가서 마구 뜀박질하고, 근육운동 엄청 하고, 동네 다닐때 자전거 쿵쿵 거리며 타고 다녔고,
맥주도 마구 마시고, 손 까졌다며 마데카솔도 발랐어요.
평소 같았으면 엄두도 못냈을 것들 이번달엔 다 해버렸죠... 매 달 생리할때마다 울고불고...
이것도 조심, 저것도 조심,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그렇게 살았었는데,
그런데 이번달은 지쳤기도 지쳤었고,
한달만이라도 나 답게 자유롭게 놀고 싶었고
남편이랑도 아기를 목적으로 사랑하고 싶지않고 사랑해서 사랑나누고 싶고...
그냥 그런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아무런 노력도 안했습니다.
현재의 나도, 현재의 남편도, 현재 우리 둘의 시간도 참 소중하다고 판단을 내렸네요.평소에 아기 가지려 노력할때 한달에 12번 많으면 15번 남편과 사랑나눴었는데,
이번달은 서로 원할 때 5번 관계를 가졌었어요. 이런 생활을 한 시간에...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아기를 만났네요. 제가 이말씀 드리는 이유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것이 맞지만...
마음을 비우는 것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마음 편한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은 경험 및 견해일 뿐이고요...
사람마다 각자에게 꼭맞는 방법들과 방식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의 노력과 수고 응원하고 싶어요...
힘내세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
횃눈썹
사랑하는 아가 기다리는 마음은 누구나 간절하고 같을 것 같아요...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라니다,^^ -
핫체리
축하축하.
글 읽는 내내 남의 얘기같지 않아요
저에게도 좋은기운을~~~ -
헛장사
감사해요 :) 아가가 집 짓는 콕콕콕 이기를!!!!
-
시원
추카추카~~♡♡
저두 짐 임테기 하려구 준비중
19일막생이구 배가 콕콕
기를주세요~~~~^;; -
월향
마음이 쉬고싶을때 쉬어주는게 가장 좋은 약인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ㅠㅠ 힘드신 그 마음 정말 공감됩니다... 힘내세요! 꼭 행복한 소식 있을거에요!
-
다빈
축하드려요;;;저두 이번달 실패하고 내려놓을려구요
감기걸렸는데 혹시나해서 감기약도 안먹고 이주동안 고생했는데 물거품이 되버렸어요 ㅠㅠ
이제 좀 내려놓고 쉬고싶어요~~
커피도 맘대로 마시구;;;;
그러다 보면 저도 좋은소식오겠죠?? -
가랑비
감사합니다...축복하고 응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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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럭시
우왕 ㅠ ㅠ 님 너무 축하드려요.!!!!!!!저에게도 축복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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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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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심보
축하드려요~~~ 맞는말인것같아아요 그냥 즐기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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