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아기를 야단치고 궁댕이 때려버렸네요..
은솜
11개월딸램있는 직장맘입니다. 3개월출산휴가끝내고 복귀해서 다니고 있는데 회사가 그리 힘들지않음에도 육아〉?육아가 넘 힘들어서 그런지 매일피곤하고 힘들고 잠한번 푹자고푼게 소원이네요..
아침에 친정엄마오시면 바톤터치하고 출근하고 엄마집이 멀어서 애기보면서 출근준비합니다.. 회사가면 오히려 좀 숨돌리며 일하네요.. 칼퇴해서 집에오면 엄마퇴근시키고 그때부터 딸램이랑 좀 놀아주고 밥대충먹고 젖병소독하고 정리하고 그리고 9시30분쯤 아기를 재우는데 운이 좋아 일찍 재우면 아기빨래하고 청소대충하고 저 씻고 이러면 11-12시고요.,아기가 잠을 안자고 버티는날은11시까지도 뒤척이고 안잘라고 울고.. 전 그럼 한시나되야 잘수있고요.. 중간에 한번씩 아기가 꼭 일어나서 울어요 ㅠㅠ 이런 생활이 반복이니 전 정말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가네요.. 남편이 안바쁘면 집안일은 도와주는데 야근이 워낙많아서 남편도 잠도 잘 못자고 출근하고.. 에효
어제는 1시부터일어나서 한시간 간격으로 자지러지게 우는거에요..팔도너무아프고 힘들어서 막 모라하고 엄마너무힘들다고 말귀도 못알아듣는애를 궁딩이 팍팍하고 애는 더 울고 이러다보니 아침이 왔어요.. 눈이 퉁퉁부은 딸을 엄마한테 두고 출근했는데 맘이 너무 아파서 답답하고 이런제가 너무 싫고 엄마자격도 없는거 같은데...어디다 하소연할때도 없어서 그냥 여기다 두서없이 적었네요..늦게 얻은 자식이라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데 밤에 자다 너무 깨서 저도 이제 점점지쳐가나봐요.. ㅠㅠ 애기가 저의 갑자스러운 행동에 상처받지는 않았는지 넘 걱정되네요.
육아는 너무 힘들어요..
-
agine
엄마도 사람이예요^^
슈퍼우먼이 되려하면
마음이 슬프답니다
그렇다고 막 때리고
혼내도된다는건 아니고요^^;;
오늘가서 더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심되어요~
엄마가 힘들어하고 짜증낼수록
아이는 더불안해서 보채니
엄마가 먼저 마음의 짐과
부담 죄책감 내려놓으시고요
오늘부터 다시시작^^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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