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울하고.. 의욕없고..
무엇보단.. 불면증...벌써 한달...

남편에게 보름만 휴가달라고하고..
여행가려했지만.. 아빠 휴가를..
그만큼 내서 12개월딸래미.. 봐줄수없고..
장모님이 봐준다고해도..
집에 장모님이 딸래미와 둘이 있다고하니
신경쓰여서ㅠ 일이 어쩌구 저쩌구..
마지막엔.. 미얀하다고.. 미얀하면..
너 쉬게 해줘야하는데.. 미얀하다고..
내가 좀.. 일찍마치고 들어와서 봐주고 신경쓴다고

휴..
좋게 예기마무리하고.. 잠자려했는데..
휴.. 허락하면.. 유럽으로 보름만..
어디든.. 보름만 아니.. 일주일이라도..ㅠ
혼자 시간 갖고싶었는데..

직장생활.. 8년...결혼 2년.. 임신 10달.. 육아.. 1년..
그리고.. 육아만을 위한 사직서..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일.. 정말이지..
앞으로.. 일하게되고.. 그러다 둘째가 생기면
이젠.. 혼자는 어려울것같고..

딱 지금.. 내마음이 이럴때..
쉬고싶은데..ㅠㅠ 내새끼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지만
힘든건 현실..

그래서.. 생각했어요
내딸 데리고 떠나자..
비행시간에 힘들고.. 도착해서도 적응에
힘들겠지만.. 가보자..쉬는게 아니라..
극기훈련이겠지만.. 가보자..
이러고 있는데...

긴.. 비행시간 괜찮겠죠?
설지나고 유럽.시드니.. 어디든.. 가려하는데
엄마랑 함께니.. 괜찮겠죠?